인천 주안 흥성양꼬치
신기시장에 위치한 흥성양꼬치에서 엄마랑.
신기시장은 1905년부터 자생적으로 생격난
인천 미추홀구 대표 전통시장입니다.
집 근처에 위치한 인천 신기시장
엄마랑 동생과 함께 신기시장에서 장을 보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들렸던 흥성양꼬치
오랜만에 방문한 만큼 신기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별미감자탕에 가려했으나,
엄마랑 동생 둘이서 양꼬치를 먹고 괜찮았던 흥성양꼬치에 가자해서
방문했습니다.
언제 둘이 먹은건지
....
[주안 흥성양꼬치]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266번길 9 1층
(*지번 : 주안동 1340-1)
✔️영업시간 : 매일 12:00~01:00
✔️연락처 : 0507-1335-2589
신기시장 내 양꼬치 전문점으로 새마을금고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로 안쪽에 위치해 있어 지도를 잘 살펴보며 가야해요.
흥성양꼬치가 체인점이라는데
인천 신기시장에서 처음으로 알게 됐네요.
흥성양꼬치 외관은 깔끔합니다.
내부 매장은 넓은 편이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그런지 점심 시간전에 자리 잡았습니다.
4인석으로 분리된 테이블도 있고
옆으로 길게 테이블이 놓인 자리도 있어서
단체가 와서 먹기에도 좋아보이네요.
메뉴가 참 많은데 꼬치류도 있고 요리류, 탕 식사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셋이 방문해서 세트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 45,000원
양삼겹꼬치+생양꼬치+마라양꼬치+새우꼬치+꿔바로우
꿔바로우만 따로 주문하기에는 과할거 같았는데,
마침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네요.
주문 후 바로 셋팅되는 밑반찬들.
땅콩구이와 자샤이, 양파절임, 부추 등
사이드에는 쯔란과 매콤가루가 있어서원하는 만큼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잘 달궈진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 위에 올려주면 알아서 돌아가며 익어요.
익는 동안 기름이 뚝뚝 떨어지면서 숯에 불이 붙기도 하는데
괜히 보기 좋네요.
육즙도 가득하니 잡내없이 먹어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구워 뜨거울 때 먹으니
촉촉한 식감에 고소함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우 크기도 적당하니 구우면 조금 작아지지만
껍질 까는게 귀찮은 저는 그냥 씹어 먹었습니다.
머리만 뺴고
....
정신없이 떠들면서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숙주볶음을 주셨습니다.
서비스를 주시다니.. 숙주볶음을 먹다보니 밥 한공기가 생각나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양꼬치와 훠궈 먹을 때 늘 빠지지 않는 꿔바로우.
탕수육과 다르게 적당히 새콤달콤한 소스와 부드로운 고기.
쫀득한 튀김옷까지 완벽합니다.
계란볶음밥 7,000원
이미 양꼬치와 꿔바로우를 잔뜩 먹어서 배부르지만
한국인은 밥힘.. 밥 안 먹으면 뭔가 식사를 한 거 같지 않은 기분.
계란볶음밥이 얼마나 맛있겠거니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 밥이 들어가니 배가 차는 기분입니다.
냉면 7,000원
기름진걸 너무 먹어서 그런지 시원한 냉면도 한그릇 주문해줬습니다.
살얼음 동동 뜬 물냉면이라 입가심하기 딱 좋았던 냉면.
쫄깃한 면발 위에 올려진 양념장과 김치를 잘 풀어서 먹으면 되는데
매콤 새콤하면서 맛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서빙해 주시는 이모님들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시고 맛도 있고.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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