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제주도

제주여행 서귀포 산방굴사 다녀왔습니다.

아보카도 2022. 3. 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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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계획 없이 여행 도중에 발견한 산방굴사입니다.

송악산에 들렸다가 올라오는 길에 차 밖의 풍경을 바라보니 떡 하니 

눈에 들어온 산방굴사

 

 

워낙 사찰 여행을 좋아하는 저라서 친구에게 잠시 들렸다 가보자고 했네요

주차장도 넓게 마련돼있어 주차에 불편함은 없지만 하루 주차비용으로 1천원 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보면 보문사와, 산방사 두 개의 절이 있고요

 

 

안내표에 보면 산방사와 보문사 입장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산방굴사의 경우 성인 어른의 경우 1천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산방굴사에 오르기 전 대웅전 앞에 큰 불상

불상이 바라보는 정면을 바라보면 산방산에서만 볼 수 있는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좋으면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까지 볼 수 있는 절경

 

 

산방굴사의 경우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방산의 서남쪽 해발고도 200m지점에 있는 천연석굴로 

원래는 산방굴이지만 굴 안에 불상을 안치하고 있어 사찰로 불린다고 합니다.

 

굴 내부는 석벽처럼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천장 암벽에서 사시사철 눈물처럼 맑은 물방울이 떨어져
이를 산방산 암벽을 지키는 산방덕 여신이 흘리는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산방굴사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잠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쉼터가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니 용머리해안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십분정도 올라갔을까요?

 

 

산방굴사 매표소와 매점이 있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매점은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마 코로나 때문일까요?

 

 

올라가는 길이 낮지는 않네요

 

 

계속 계단길~

계단이 많다 보니 산방사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운동화와 편한 복장으로 올라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워낙 운동을 싫어하는 저라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올라가는 길에 다양한 식물들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니 미친 듯이 등산하는 기분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원래 유명한 사찰들은..다 산 속에 있잖아요?

 

 

약 20분 정도 올라왔을까요?

산방굴 안쪽으로 안치되어있는 불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자연적으로 이런 굴이 만들어졌을지

불상을 어떻게 안치할 생각을 했을지

산방굴 안쪽을 바라보면 엷게나마 암석에 불경이 적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약수를 마실 수는 없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네요

 

새해 소원 기원하러 많이들 오신다고 하는데

제주여행 중이신 분들 서귀포 방문 예정이라면 한번 들려서 소원 빌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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