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식자재를 구매할 때 예전보다 양이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기분 탓인가 싶겠지만 아닙니다. 바로 슈링크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을 줄이거나 더 저렴한 원재료를 쓰는 전략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통닭을 시켰는데 닭 다리가 하나만 들어있다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격에 83g 용량이던 과자를 78g으로 줄인다면? 과자 용량까지 살피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저항이 낮은 편입니다. 용량 변화에 둔감한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에 슈링크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뒤에 숨은 인풀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