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게국지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

 

충청남도 향토음식 게국지

안면도 게국지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안면도는 즐비한 해수욕장과 낙조가 유명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가깝기도 해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충남 안면도.

 

 

 

충남 태안 팜카밀레 여행코스

 

 

 

안면도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충청남도 향토음식인 게국지를 먹고 왔습니다.

 

게국지

게국지는 게를 손질해서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인 음식으로

꽃게탕과는 조금 다릅니다.

 

 

" 충남 태안의 대표 향토음식 중 하나는 ‘게국지’다. 겟국지, 겟꾹지, 깨꾹지 등으로 불렸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겨우내 먹고 남은 게장을 버리기 아까워, 김장김치가 떨어질 때쯤인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봄동 겉절이나 얼갈이배추, 열무김치 등을 끓여 남은 게장으로 간을 맞춰 먹던 충청도 지역의 서민 음식이다.

게국지는 본래 게장 국물이나 해산물 국물을 넣은 김치를 뜻한다. 해산물이 풍부한 태안반도에서는 예부터 게장을 담가 먹었다. 그 게장에서 건더기를 건져 먹은 후 남은 국물은 보관해두었다가 갯벌에서 잡은 농게 등을 더 넣어서 게장을 만들었다. 꽃게와 농게 등으로 여러 차례 게장을 담근 국물 속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이 국물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게국으로 탄생했다. 게국은 다시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이용했다.

태안 지역에서는 이 게국과 호박을 넣고 아무렇게나 버무린 김장김치를 ‘게국지’라 불렀다. 어느 정도 익어 맛이 들면 국처럼 끓여 먹었는데, 게국의 짠맛과 호박의 달큰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이것이 바로 태안의 토속음식인 게국지다. "

 

 

 

딴뚝통나무집식당

 

 

 

작년에 우연히 들렸던 안면도 딴뚝통나무집식당

그 맛이 생각나 이번 안면도 여행때도 점심을 해결하러 다녀왔습니다.

 

딴뚝통나무집은 주변에 유사한 상호를 가진 식당이 많아 혼동할 수 있는데,

제일 리뷰가 많고 주차된 차량이 많은 곳을 찾으면 쉽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정확한 주소겠습니다.

 

 

 

 

 

[안면도 게국지 딴뚝통나무집식당]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조운막터길 23-22

(*지번 : 승언리 60-42)
✔️영업시간 : 월~일 (오전 8시~오후 8시)
✔️연락처 : 041-673-1645

 

 

 

안면도 게국지

 

 

 

태안 안면도에 향하다 보면 게국지가 유명해서 그런지

가는 길 내내 게국지 식당이 보입니다.

 

그 중 딴뚝통나무식당은 나혼산에도 나오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게국지 맛집이라는데,

 

메뉴 구성도 그렇고 저희 일행은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주차는 문제 없이 했습니다.

혹여 만차 시에는 카페 건물 뒷편에 주차도 가능하다니 참고해주세요.

 

 

 

안면도 딴뚝통나무집

 

 

 

태안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 메뉴는 세트, 단품과 

아이들을 위한 꼬마 주먹밥이 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바지락탕도 있네요.

인원이 네명인 관계로 게국지 大 4인으로 주문.

 

70,000원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

 

 

 

안면도 게국지 딴뚝통나무집식당은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편입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게국지, 다양한 밑반찬들이 정성껏 차려집니다.

 

게장이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 다른 밑반찬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네요.

 

 

 

안면도 게국지 맛집

 

 

 

딱ㄷ 봐도 육수가 진하게 보이는 게국지.

맛을 보기도 전에 칼칼한과 속이 확 풀리는 기분.

 

 

 

안면도 게국지 맛집

 

 

 

새우장 맛을 봤는데 쫄깃한 식감에 제대로 취향 저격했네요.

양념도 달달한게 깊게 잘 베어있고 무엇보다 비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간장게장에는 청양고추를 넣어서 깔끔한 끝맛을 주어서 좋았습니다.

게살이 가득차서 입안에 꽉 차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게딱지에 있는 내장은 밥과 비벼 먹어주면 꿀맛

녹진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아 밥한톨도 놓치지 않고 먹었습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빨갛게 무쳐진 양념을 보니 다시금 입에 군침이 도네요.

감칠맛도 뛰어나고 양념은 맵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꽃게 특유의 달달한 맛과 매콤한 양념은 역시나 케미가 좋아 밥과 먹기 좋습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게장을 어느 정도 맛을 다 봤으면

식사의 마무리는 역시나 게국지입니다.

 

계속 끓여가며 풍기는 구수한 향과 진한 향이 여태 먹은 꽃게탕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꽃게 살수율도 적당히 좋아서 친구들과 나눠먹기도 좋았네요.

 

 

 

안면도 게국지 맛집

 

 

 

국물은 어찌나 시원한지 바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국물 자체에 텁텁한 게 하나도 없고

깔끔하다보니 뒤끝도 좋고 

해장용으로도 좋아보입니다.

 

남은 국물을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운전하는 친구와,

손을 다쳐 당분가 술을 못 먹는 저를 빼고

나머지는 술을 마셨네요.

 

너무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