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충남 태안 여행
태안 여행 코스로 팜카밀레 추천합니다.
여행 시즌인 만큼 친구들과 한달 전부터
휴가 날짜를 맞춰 평일에 태안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충남 태안으로 여행지를 잡은 이유는
아무래도 서울 근교로 가까운 편인게 제일 한몫 했던 거 같네요.
분명 여행지 가서 맛있는걸 먹을텐데
꼭 이렇게 휴게소에서 인당 1인분의 음식을 깨끗하게 먹어치우는 저희.
카밀레의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대지의 사과, 식물의 닥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팜카밀레는 향기와 맛이 있는 허브농원이라는데
(홈페이지 참고)
저희는 그냥 좋아보여서 다녀왔어요.
근처에 몽산포 제빵소도 있어서 빵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
[충남 태안 팜카밀레 정보]
이용요금
- 성인 6,000원(비수기 12월~3월) 9,000원(성수기4~11월) 13,000원(수국시즌6월17일~7월31일)
- 어린이 3,000원(비수기 12월~3월) 5,000원(성수기4~11월) 6,000원(수국시즌6월17일~7월31일)
- 유아 2,000원(비수기 12월~3월) 4,000원(성수기4~11월) 5,000원(수국시즌6월17일~7월31일)
어린이 : 8세~13세
유아 : 만 3세~7세
운영시간
- 4월~5월, 9월~11월 : 오전 9시~오후 6시
- 6월~8월 : 오전 9시~오후 7시
- 12월~3월 : 오전 9시~오후 5시
주차
- 팜카밀레 주차장
비가 많이오는 시즌이라 날이 흐리지만,
친구들과 놀러왔다는 것만으로 신나는 날입니다.
팜카밀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매표소에서는 동물들에게 줄 간식거리도 팔고 있는데
토끼, 산양, 미니말이 있네요.
팜카밀레 정원으로 향하는 길
카페에서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기념품이 될 만한 잡동사니를 팔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나른하게 자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한번은 꼭 쓰담해주고 싶었는데,
도망가지 않아요. 그냥 계속 잡니다.
개이득.
고양이 만날줄 알았으면 츄르 가져올걸.
해가 쨍쨍했으면 챙 모자를 샀겠지만, 잘 참았다..
한쪽에는 이렇게 커플 족욕을 할 수 있게
자리가 마련 돼 있습니다.
팜카밀레는 마치 녹음이 짙은 정원 같습니다.
고즈넉넉한 분위기에 꽃과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어린왕자 펜션과 몽산포제빵소 카페도 바로 옆에 마련돼 있기 때문에
1박 2일로 데이트를 즐겨도 좋겠지만
저희는 친구들끼리 왔기에 패스.
꽃과 허브, 나무가 특색 있는 테마정원.
바람개비와 전망대가 어우러진 바람의언덕.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이쁜 포토 존이 즐비합니다.
어머니뻘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셔서
먼저 다가가 이쁘게 사진도 찍어드렸네요.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갔는데도
이렇게 넓은 곳을 이쁘게 꾸몄다는게 놀랍습니다.
팜카밀레는 동물과 교감하는 공간도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와도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
산양과, 토끼, 미니말.. 매표소에서 샀던 당근도 나눠주고.
미니말은 당근들고 가도 잘 오지를 않는데,
산양은 저 멀리서 걸어오는 저희를 보고 먼저 얼굴 내밀고 있네요.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한바퀴 싹 도는데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 거 같아요.
저희는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모든 포토존에서 사진을 잔뜩 찍었기 때문에더 오래 걸린거 같아요.
카페를 겸하는 허브숍에서는 허브차, 아로마 오일, 방향제 등 각종 허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허브 관련 제험도 진행하기도 하고,가볍게 차를 마시며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친구들끼리 여행온게 마음에 걸려어머니께 드릴 이쁜 찻잔도 구매했네요.
포장은 구매자가 알아서 포장해야해요!
팜카밀레는 정원의 조형미를 살리는 크고 작은 설치물들이 정말 많아요.
깔끔하고 정돈도 잘 돼있지만,
일부 공간은 수풀이 우거져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우거진 식물들 조차 좋네요.
팜카밀레는 워낙 넓은 곳이기 때문에
구두보다는 발이 편한 운동화를 꼭 신어주세요.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커플이 되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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