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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아보카도 2024. 4.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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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오름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에, 오름 방문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의 오름 군락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오름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작은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지역 주민분들도 잘 모르는 오름은데,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예절이오름

 
 
 
남원읍 신흥리 신흥공동목장 앞에 위치한 예절이오름은 여러 가지 명칭이 있는데,
여절악, 여쩌리, 예절이악이 있으며 ‘건지 뿌리’라고 하는 봉우리가 틀어 올려
얹은머리를 한 성인 여성이 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예절이오름

 
 
 
남쪽으로 크게 벌어진 굼부리 안에 있는 농경지를 보며 거닐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11월쯤에 만발한 억새꽃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오름 정상에는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울부짖는 형상을 한 사자 두 마리와
알에서 나와 승천하려는 듯 보이는 용과 호랑이 상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말굽모양의 분화구와 주변의 오름 군락과 바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오름입니다.

 

비교적 한적하게 힐링하시기 좋은 오름 중 한 곳입니다.

 
 
 

예절이오름

 
 
 
워낙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라 지도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요.
위 도로명 주소를 네비에 검색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예절이오름

 
 
 
당연히 주차 공간도 있지 않습니다.
길가에 주차하거나 위 공터에 눈치껏 주차해주면 됩니다.
 
 
 

제주도 오름

 
 
 
입장료를 받고 관리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돼 있는 곳은 아닙니다.
운영시간 역시 별도의 제한도 있지 않아 언제든 방문하기 좋습니다.
 
 
 

제주도 오름

 
 
 
제주도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은 워낙 낮은 오름이라
왕복 한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오름입니다.
 
다만, 길이 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포장되지 않은 산책로라 구두나 슬리퍼, 샌들 같은 신발보다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시는게 편합니다.
 
 
 

제주도 오름

 
 
 
억새나 잡초와 같은 긴 풀들이 많기 때문에
긴바지와 긴팔을 준비해주세요.
 
 
 

제주도 오름

 
 
 
올라가는 모든 길이 무척이나 자연 친화적인 길입니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워낙 없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사람이 다니는 시간대에 움직여주세요.
 
 
 

제주도 오름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올라가는 길이 온통 고사리밭입니다.

올라가는 초입길만 잘 찾는다면 정상까지 채 15분이 걸리지 않을거 같아요.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습니다.

 

 

 

예절이오름

 
 
 
정상에 도착하면 특별하게 꾸며놓은 건축물이나 포토존 등은 없습니다.
반겨주는 네개의 동상만이 있을 뿐.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오르는 길은 다소 엉망이었지만 정상에 도착해 올려본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매력적입니다.

구름 사이사이를 뚫고 내리쬐는 햇빛이 참 이쁘네요.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그렇기에 자연 그대로를 만끽하기 좋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오름이기도 합니다.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역시 제주도 오름은 억새가 흔드는 11월에 방문하는게 이쁜거 같아요.
아무렇게 찍어도 풍경이며 구름이며 모든게 아름답습니다.
 
 
 

제주도 오름

 
 
 
사람이 없기에 풀밭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기에 좋습니다.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제주 여행을 다니면서 오름을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낮은 오름은 또 처음입니다.

이렇게 낮은 오름을 오르면 괜히 풍경이 덜 하지 않을까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무엇보다 오르기 쉬운 오름이라는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오름의 여왕이라던지, 이색적이며 환상적인 능선을 기대한다면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에서 약 10분거리(자동차)인 따라비오름을 추천합니다.

 

 

 

제주도 여행 억새가 아름다운 따라비오름

제주도 여행 추천 오름 억새 군락이 장관인 따라비 오름 이번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오름입니다.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 있다보니 네비게이션으로 검색 시 정확한

conifer.tistory.com

 

 

 

따라비오름은 능선다라 올라가는 억새길이 참으로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

 
 
 
사람이 많지 않은,
그러면서도 자연 그대로를 가장 가까지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예절이오름(여절악 오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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