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으로 가는 비욘드트러스트호를 타고 육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총비용은 차 한대와, 디럭스룸(8인)으로 해서 약 34만원이 나왔습니다.
다음 제주도 여행 또 간다면
전 인천항에서 비욘드트러스트호를 이용해서 제주도로 가겠습니다.
너무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제주도로 갈 때는 차를 끌고 서울에서 완도까지 가서 날 밤을 새우고 배를 탔는데
3시간 정도의 거리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 하고
몸은 몸대로 고생하고
기름값도 훅훅
수도권에 거주하신다면 인천항에서 비욘드트러스트호 타고 제주항으로 가세요
제주도 제주항에서 인천항으로 가는 비욘드트러스트호는 20시 30분에 출발입니다.
인천항에 도착 시간은 오전 9시
출항 20분 전 발권 및 탑승 시작
신분증과 모바일승차권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제주여객터미널에 면세점도 있습니다.
개찰구 통과하면 작은 면세점이 있어요.
늘 여행의 마지막 마무리는 면세점 이용입니다.
저는 제주항 면세점에서 양주 한병과 부탁받은 담배를 사고 나서 배에 탑승했습니다.
너무 작은 면세점이라 뭐 구경할 만한 건 없었네요.
오랜 제주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갑니다.
14시간 뒤면 인천항에 도착해요.
배가 어찌나 큰지 에스컬레이터까지 있습니다.
객실로 들어가기 전 비욘드트러스트호 선내에 어떤 게 있는지 둘러봅니다.
매우 큰 편의점도 있습니다.
없는 게 없네.
저는 차에 세면도구를 두고 내려서 칫솔과 치약 샀네요.
곳곳에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제가 결제한 방은 디럭스 방으로 8인실이지만
저 혼자 이용했습니다.
아..아무도 없어서 오히려 더 무서웠네요..
침구류는 깨끗하고 향기롭기까지 합니다.
관리를 잘하시네요.
석식 먹으러 가기 전 면세점 봉투는 자리에 던져두고 나왔습니다.
혹시 모르니 구명조끼 위치도 확인해주고
갑판 위에 올라가 한장 찰칵
이상하게 꼭 먹고 싶던 비욘드트러스트호 뷔페
조식 07:00~08:00 8천원
석식 12,000원
석식은 이용시간이 요일에 따라 다르니 사진 참고
12,000원이지만 메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든든하게 먹기에 좋습니다.
제 앞에서 제육이 떨어졌는데 후에는 닭강정이 나오더라고요.
제육보다 닭강정이 더 좋은데..
아, 식당 안쪽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비욘드트러스트호 흡연구역은 식당에 있는 문을 통해 나가면 됩니다.
나이 있으신 성인 남성 두분이서 열심히 오락에 빠져 있으시던데
동전을 잔뜩 쌓아 놓고 오락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며
이게 소득의 힘인가?? 느꼈네요.
어렸을 때 돈 없어서 어떻게서든 안 죽으려고 노력했는데..
죽으면 또 하면 그만
자리에 돌아와 책을 읽을까 하지만 뭔가 땡기지 않아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창가에 자리를 잡고 술 한잔하시는데 아, 이거구나
제주여객터미널 근처에 치킨집이 있나요?
다들 같은 브랜드 치킨을 들고 술 한잔 하시던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아쉽지만 편의점에서 냉동 순살치킨이라도 돌려 먹습니다.
소맥을 한잔 마시고 잘까 했지만 혹시라도 멀미라도 하면 곤욕이라 한 캔만 마시고 끝
정말 한 번도 안 깨고 푹 잤습니다.
조식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잠을 좀 더 잤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조식 8천원인데 ... 아쉽네요. 먹고 이동할걸.
많은 분들은 밖에 나가 바다를 보며 사진을 찍었지만
저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짐 정리 후 바다도 보지 않았네요.
14시간의 이동시간이 길어 보일 수 있지만 피로도 생각하면 비욘드트러스트호를 추천합니다.
그냥 편하게 누워서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완벽했네요.
잘 놀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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