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맛집 : 혼밥 가능한 갈치정식 식당 추천

제주도 중문에서 거처를 마련하고
일하러 떠난 동생을 마중하고 혼자 제주도 서귀포를 돌아다니 던 와중
혼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뭐 있을까 고민해봤습니다.

제주도 와서 몸국, 해장국, 내장탕은 너무 많이 먹어서
더이상 국밥은 먹기 싫었음

제주도 서귀포 맛집을 검색하니 나온 식과함께제주도 서귀포 혼밥 가능한 식당 발견

■ 제주도 서귀포 맛집 식과함께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142번길 11-9 1층
- 영업시간 : 오전8시~저녁8시(라스트 오더 오후 7시 30분/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
- 연락처 : 064-900-9745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자차로 이동하는게 편할 거 같습니다.
주차 공간은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함

이미 손님이 와 있는지 몇몇 주차된 차들이 보이네요.

제주도 갈치맛집 검색하면 죄다 4만원 이상이거나 7만원 이상의 큰 갈치만 팔아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갈치 맛을 못 보는것인가 슬펐는데
제주도 서귀포에서 혼밥으로 갈치정식을 맛 볼 수 있다는거에 감사했네요.

역시 인터넷 검색은 위대하다.

[식과 함께]

갈치정식(1인)한상 : 갈치구이 2토막+고등어조림 1토막+성게미역국+밥 11,900원
성게미역국(1인)한상 11,900원
갈치조림(1인)한상 15,000원
고등어조림(1인)한상 10,000원
통우럭조림(2인기준)한상 40,000원

매장은 넓고 쾌적하네요.

한상 꽉 차려진 반찬입니다.
반찬 구성이 매우 알차서 만족스럽네요.

정갈한 가정식 같은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간이 쎄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반찬만해도 몇가지인가요.
어마어마한 가성비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식과함께입니다.

밥도 고슬하니 좋네요.

비록 성게 미역국에는 성게를 보기 힘들었지만
맛 만큼은 풍부했답니다.

성게미역국을 제대로 맛 보고 싶다면
성게 미역국 정식을 주문하면 됩니다.

아무생각 없이 입에 넣은 연근에서 유자향이 나서 매우 색달랐습니다.
이 많은 반찬 중에 연근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네요.

반찬으로 고등어 찜 한조각도 나왔는데 두툼한 살코기 보이시나요.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갈치구이는 긴 갈치조각과 짧은 갈치조각 이렇게해서 두개가 나왔는데.
막 구워서 나온건지 껍질은 바싹하고 살이 먹기 좋게 잘 발라져서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제주도는 관광지라 솔직히 밥 사먹기에는 사악한 가격입니다.
이번 22년 7월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걸 너무 많이 체감했습니다.

몸국도 기본 1만원에 팔고
해물뚝배기는 15,000원
전복돌솥밥 15,000원
기타 국밥 등 모두 1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있습니다.

그 와중에 11,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집밥 같은 가정식 반찬에
갈치구이와 고등어조림을 맛 볼 수 있었다는거에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다음 제주도 여행 올 때도 또 맛보러 오겠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