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혼자 여행 중이라 혼밥하기 좋은 해장국집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몸국이 유명한데 제주도에 혼자 여행 오면 꼭 먹는 음식입니다.
몸국은 모자반을 넣고 삶은 국으로 제주도에서는 모자반을 몸이라 불러 몸국이라고 합니다.
어김없이 전날 심한 과음으로 해장을 하기 위에 제주도 중문에 있는 갑순이네에 방문합니다.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쪽에 위치해 있어 숙소가 근처인 저에게는 딱 알맞은 위치였습니다.
주차 공간은 없어서 근처 갓길에 주차해야 합니다.
■ 제주도 중문 갑순이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70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64-738-1102
메뉴는 심플하게
낙지볶음, 몸국, 뼈우거지탕, 해물파전 등
제주도 중문 갑순이네는 낙지볶음도 유명한 거 같아 모두 맛보고 싶었지만
오직 해장을 위해 몸국 주문.
인터넷에는 몸국 가격이 아직 8천원으로 등록돼있던데
7월 초에 방문했을 때 가격이 인상됐나 봅니다.
몸국 10,000원
가게 내부는 로컬 맛집 느낌이 물씬 납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아요.
기본 반찬은 이 정도 제공됩니다.
딱 집밥 느낌. 콩나물무침은 아삭하고 집 김치인가요, 김치 맛있네요.
드디어 나온 몸국. 된장 베이스에 모자반을 넣고 푹 삶은 느낌.
전날 과음해서 그런지 몸국이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건더기도 푸짐합니다.
다른 몸국 집들은 많이 꾸덕하고 진득한 느낌이라면
갑순이네 몸국은 육수가 좀 더 넉넉하고 맑은 수프 같은 느낌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딱 가정집에서 끓여 가족에게 먹이는 그런 건강한 맛이랄까요?
사장님도 딸 챙겨주는 것 마냥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네요.
제주도 혼자 여행 와서 몸국만 먹은 게 벌써 수차례인데
방문하는 몸국 맛집마다 특색이 있어서 좋네요.
해장으로는 몸국만 한 게 없네요. 정말.
속이 진정되는 느낌에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해집니다.
이번에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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