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오늘 하루도 해장국을 생각하며 일어났네요.
전날 과음을 하면서 다음 날 먹을 해장국을 기대하는게
어떤 마음인지 아시나요??
(알콜의존증 초기 증상이라며...)
역시 여행은 술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혼밥 가능한 식당으로 출발합니다.
제주도에서 많은 짬뽕집을 다녀봤는데
제주도 서귀포 법환동에 있는 올레차이나타운이 육지의 짬뽕맛과 제일 비슷했습니다.
워낙 짬뽕을 좋아하는 저라서 제주도에서도 짬뽕 맛집을 찾으러 다니네요.
아니, 해장국 맛집을 찾는 것인지.
가게 앞 해변도로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게 칼칼한 짬뽕 먹기엔 딱이네요.
■ 제주도 법환동 올레차이나타운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법완로 2
- 영업시간 : 월~일(오전 10시~오후 8시 30분/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연락처 : 064-739-5995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니까 참고
매장 분위기는 식사 드시러 오신 분들이 관광객 보다는
제주 현지인 분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 납니다.
아니면 올레길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들리는 관광객 정도??
제주도에서 혼밥 가능한 식당을 찾기 조금 힘든데
여기는 혼밥이 가능해서 좋네요.
비가 조금씩 내리는 와중에 길냥이 한마리가 비를 피하기 위해
식당 앞에 식빵 굽고있네요.
너무 귀여워서 찰칵
친절하신 사장님이 내쫓지 않아서 뭔가 더 애틋한 마음이 들었네요.
길 생활이 얼마나 힘들까 'ㅁ'
법환동 올레차이나 굴짬뽕 10,000원
딱 봐도 칼칼해보이는 굴짬뽕이 나왔습니다.
제주에서 굴짬뽕이라니 역시 해산물이 가득한 곳
건더기가 상당히 많네요. 양이 많습니다.
성인 여성 혼자 먹기에 넉넉합니다.
국물은 자극적이며 면과 해산물이 가득 있습니다.
역시 칼칼한게 속이 확 풀립니다.
간혹 제주 짬뽕집들 보면 맹맹한 가게들이 참으로 많아서
육지의 짬뽕맛을 잘 모르는 건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칼칼하고 진한 그런 짬뽕 맛집이네요.
취향에 따라 짬뽕밥으로 먹어도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굴 크기도 생각했던 것보다 큰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부드런운 굴 식감에 굴을 먼저 찾아 다 먹었네요.
기대 안하고 갔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법환항을 잠시 걸으며 소화도 시키고
해루질 하는 가족들을 보며 커피한잔도 하고
돈 아깝지 않은 식사였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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