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제주도

제주도 가볼만한곳 김녕 청굴물

아보카도 2022. 9. 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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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크고 작은 동굴이 많이 있습니다.

동굴 속을 흐르던 물은 바다 위로 용출되는데, 이를 청굴물이라고 부릅니다.

 

제주 주민들이 바닷일을 마치고 몸을 씻던 장소로 

지금도 보존되고 있는 곳이 몇몇 장소에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청굴물을 추천합니다.

 

 

 

할머니 댁이 김녕이라 잠시 들렸는데

그렇게 많이 왔지만 청굴물은 처음 와봤네요.

 

물이 워낙 맑아 푸른빛을 낸다고 하여 청굴물이라 불립니다.

 

 

 

김녕 청굴물을 찍고 오면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워낙 작은 제주도 자연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지만

그 옆에 청굴물 카페가 있어서 겸사겸사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제주도 청굴물 Cheonggulmul(Spring water)]

청굴물이 위치한 동네 이름은 청수동인데, 청수동의 원래 지명은 청굴동이다.

청굴물은 용암대지 하부에서 지하수(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이다.

용암대지의 하부에는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점토층이 분포하고 있어 지표에 내린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해안선 부근에서 솟아나게 된다. 김녕 해안에는 여러 곳의 용청수가 있지만 청굴물은 그 중간에 차갑기로 소문나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 물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 2~3일씩 묵어가곤 했다.

 

 

 

해질녘에 사람들이 와서 목욕을 하거나,

소에게 물을 먹였던 곳으로 

헌금을 통해 시설을 수리했다는 치수 공덕비(1971년)가 산물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청굴믈은 매우 차가워 하절기가 되면 여름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들이 며칠씩 유숙하며

목욕했던 물이기도 합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눈에 담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이 자전거를 세우더니 청굴물로 순식간에 들어가더라고요.

 

그 순간이 몹시나 부러워서 손만 살짝 담가봤습니다.

역시나 차갑네요.

 

이렇게 차가운데 어떻게 들어갈 생각을 했을까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법한 자연명소였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하니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바다 보기에도 딱 좋달까요.

 

 

 

방문했던 이 날은 비록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날이 좋아도 안 좋아도 역시나 제주도는 한적하니 여유롭습니다.

 

김녕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잠시 청굴물을 보는 것도 좋을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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