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해장국맛집 : 역시 해장은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전날 과음을 많이 해서 다녀온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본점입니다.

정말 술 진탕 마시고 다음 날 빨간 국물을 못 먹을 정도면 다녀오는 광명 해장국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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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먹기 좋은 광명 맛집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본점

 

두 달에 한번꼴로 가니 두달에 한 번은 꼭 과음을 하는 거겠죠.

 

 

 

집들이를 했는데, 와인으로 가볍게 시작했던 술자리가

 

 

 

다음 날 눈 떠보니 양주 두병, 와인 세병, 서울의 밤 소주 한 병

맥주*******10캔??

 

미쳤나봅니다.

 

다음 날 진짜 죽다 살아났어요.

아니 이틀 죽어있었습니다.

 

 

■ 광명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본점
 - 주소 : 경기 광명시 오리로 619
 - 연락처 : 02-6275-5000
 - 영업시간 : 영업시간 : 연중무휴/24시간 영업(코로나 규제 영업시간에 따름)

 

금요일에 술 마시고 토요일은 정말 위가 입 밖에 나올 정도로 게워낸 거 같아요.

 

토요일은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해장이고 뭐고 물만 마시면 화장실로 튀어 나가는 상태

 

결국 일요일 오전에야 정신 차렸습니다.

 

이 날도 뭐 먹을 상태가 아니었는데 

계속 굶으면 속이 허해서 더 알콜향이 올라오는 기분 아시나요?

(이 상태는... 아는 사람만 알걸...?)

 

 

위가 많이 놀랐나봅니다.. 그래요... 저도 다음 날 술병 보고 너무 놀랐으니까요.

광명 해장국집을 많이 찾아봤지만 집 근처에 이만한 맑은 국물의 해장국집은 없습니다.

 

정말 이 무더운 날 힘겹게 걸어갔습니다.

 

 

 

국밥 주문할 때 딱 한 말씀드렸습니다.

제일 시원한 물로 주세요

......

 

미지근한 물 마시면 속이 안 좋은 상태 

ㅋㅋㅋ

 

 

 

반찬이 먼저 세팅되고 빨리 국밥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네요.

제 초췌한 모습을 많이 못 봐서 감사했습니다.

 

 

 

아마 광명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집은 광명분들이면 다들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가게 내부는 넓고 자리도 많습니다. 콩나물국밥만 파는 게 아니라

하얀 순두부, 비빔국수, 순댓국, 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를 파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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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이 필요할 땐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본점에서 뭉게구름 순두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콩나물국밥 8,000원) 지역주민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제일 큰 장점으로는 아침식사가 된다는 점과 눈치 안 보고 혼밥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랄까요.

아, 아침 일찍?? 9시에 가면 콩비지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가게 앞에는 약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서 매일 고민합니다.

걸어가면 15분 거리인데, 차 끌고 나갈까?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기름값을 생각하며 늘 걸어갑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에 콩나물해장국이 가득 담겨 나옵니다.

 

먼저 나온 수란에 뜨거운 국물 몇 수저 넣어 휘적거린 다음

쓰린 속을 채워주고, 앞접시 대용으로 콩나물국밥을 식혀 먹어줍니다.

 

콩나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다 못 먹을 거 같지만

먹다 보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따로 나온 밥 모두 말아서 한 끼 든든하게 속을 채워줍니다.

속풀면서 다시는 술을 과음하지 말자 다짐 또 다짐을 해봅니다.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해장으로 제격입니다.

 

다음에 또 과음하면..???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