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이 인천이고
아버지 회사가 안산이라
대부도에 정~말 자주 옵니다.
한달에 세 번은 와서 칼국수 먹고 가는 거 같아요.
원래 다니던 칼국수 집이 있는데
이 넓은 대부도에 칼국수집만 해도 수십 군데라
또 다른 맛집을 찾아보고 싶어서 대부도 칼국수 뿌시고 다니는 중!!
그래서 늘 칼국수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엄마한테 맘에 드는 간판 기억해두시라고 합니다.
■ 대부도 가성비 맛집 삼색칼국수
- 연락처 : 032-886-6110
-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48 1층 (구봉도 입구 삼거리 직전)
- 영업시간 : 월,수,금,토,일(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오전 9시~ 오후 9시
이번에 방문한 곳은 구봉도 입구쪽에 위치한 옛날보리밥삼색칼국수 집입니다.
매번 가보자 가보자만 얘기하다가 드디어 방문했네요.
가게가 매우 넓습니다.
내부만 넓은 게 아니라 독채라 그런지 주차장도 매우 매우 넓어요.
대부도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 중 몇 군데는 주차장이 너무 좁아서 주차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대부도 삼색칼국수집은 주차장이 넓어서 매우 좋네요.
주차하고 보니 뒤에 토끼가.. 심심해보이네요. 산토끼인가?
칼국수는 역시 기본이 맛있어야죠.
바지락칼국수 2인분 주문하려는데 해물칼국수가 12,000원 입니다?
고민 없이 해물칼국수 주문!
다른 집들은 바지라 칼국수가 보통 1만원이거나 해물칼국수 기본 15,000원 이상 이런데
대부도에서 이렇게 가성비 좋은 가격대는 정말 처음이네요
먹으면서 든 생각이 ㅋㅋㅋ 여기 사장님 땅이라 그런가...건물주라 가격이 싼건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칼국수 가성비는 대박입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신발을 벗어야하기 때문에
엄마랑 저는 밖에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동동주도 가지러 가야 하고
반찬도 리필해야 했기 때문에
어차피 내부에 신발 벗고 들어가야 했뜸
..
해물칼국수 나오기 전에 보리밥이 먼저 나옵니다.
열무김치, 배추 겉절이에 콩나물까지
보리밥 먼저 먹어주니 식욕이 확 돋네요.
친절하신 사장님이 무료 동동주도 한잔하라며
운전하는 저는 못 먹고 엄마를 위해 한잔 떠왔습니다.
차 뽑고 나니 술을 잘 못 마시네요.. 좋은 거겠죠?
해물 칼국수 1人 12,000원 나왔습니다.
우선 양이 매우 많고 색감이 아주 좋네요.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 있고
내용물도 부실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살짝 아쉬운 건 면이 덜 익어서인지 살짝 밀가루 맛이 났다는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돌솥밥이랑 간장게장 먹으러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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