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김치가 당길 때는 역시 실비김치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택배 후기
대체 어떠한 알고리즘 때문인지
유튜브로 시간 때우다가 매운 실비 김치 후기 영상을 봤습니다.
평소에도 워낙 매운걸 좋아하는 편이라
맵다는 고추가루, 고추장, 양념장은 거의 맛봤는데
이번에는 선화동 실비 김치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가루 캐롤라이나리퍼 요리
방송을 보다가 라면에 캐롤라이나리퍼를 넣어 먹는 걸 보고 주문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가루라는데 정말 맵네요.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원 명칭: HP22B)[1]는 중국고추 식물의
conifer.tistory.com
캐롤라이나리퍼는 향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실비 김치는 양념만 따로 냉동해서 라면 끓여 먹을 때마다
넣어 먹어주면 너무 좋습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텐데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본점은 대전에 있습니다.
저번 대전 여행 때 혼자 선화동 실비 김치를 맛보기 위해
대전 중구 선화동소머리해장국집에 다녀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국밥은 너무 밍밍하고..
(無 맛)
오시는 분들은 모두
김치 맛보러 오는 분들인가
아무튼, 택배 주문 후 받았습니다.
그 유명한 실비김치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제조일자가 딱 기재 돼 있고
간편하게 컷팅할 수 있도록 일회용 컷팅기가 같이 오네요.
제가 주문한 실비김치는
나홀로족세트상품 대전 선화동실비김치 800g+실비파김치 500g로 주문했습니다.
29,700원
개인적으로는 실비 김치는 틈새라면 보다
좀 더 매운 맵기를 자랑하는 거 같습니다.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맛있게 먹는 법]
- 쏭쏭 썰어서 탕, 국류에 양념 대용으로 넣어 먹는다.
- 참기름+캔참치와 함께 비벼서 김에 싸서 먹는다.
- 냉면, 라면, 짜장면, 카레와 함께 먹는다.
- 삼겹살, 소고기 등 각종 고기를 구워 먹을 때 함께 먹는다.
- 김치볶음밥, 김치전, 김치찜을 해 먹는다.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유통기한/보관하는 방법]
- 권장기간은 개봉 후 2주입니다.
- 냉장보관이며 기호에 맞게 숙성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 김치냉장고 보관 시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양념은 냉동보관 후 각종 요리에 활용해 주세요.
실비김치 오픈하자마자 매운 냄새가 집을 가득 채웁니다.
얼마나 매운 고춧가루를 쓰면 이렇게 집안 가득 매운 냄새가 퍼지는 건지.
집 안에 방앗간 냄새나고 좋네요.
택배로 주문한 실비김치를 소분할 때
비닐장갑 끼고 열심히 정리해서 그런지
반찬통에 소분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양념을 한가득 넣어주셔서
일부 양념은 냉동보관 해주시면 좋습니다.
김치찌개나 매운맛이 당길 때
한 스푼씩 넣어주면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떡볶이 해 먹을 때 조금씩 넣어줍니다.
설탕까지 가득 넣어주면 맵단짠의 조화.
매운 실비 김치의 경우
배추김치, 파김치 모두 자르지 않은 상태로 오기 때문에
먹기 전에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접시에 덜어주면 됩니다.
원래는 그냥 김치통 꺼내 놓고
적당히 익힌 스팸과 계란프라이 한 프라이팬 대충 놓고
밥을 먹었겠지만, 사진을 남겨야 하니 이쁘게 그릇에 올려줬습니다.
유튜브 보니까 다들 스팸 하나 통째로 굽고
반숙 프라이+실비김치를 먹던데
조금 따라 해 봤습니다.
워낙 유명한 매운 실비 김치라 후기를 남길게 뭐 있나 싶지만.
무식하게 매운맛이라 다음 날 장 걱정을 조금 했는데
장이 튼튼해서 그런지 장에 탈은 없었네요.
깔끔한 매운맛과 가득 있던 양념장 대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독성 있는 매운 김치로 흰 밥에 실비 김치만 두고 먹어도 맛있겠더라고요.
아, 실비김치 검색해 보면 유사상품들이 매우 많이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실비 김치는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왔던
선화동 소머리해장국집의 매운 실비김치입니다.
택배로 실비 김치를 받았을 때가 제일 맵고,
김치가 익으면 확실히 매운맛이 덜해집니다.
파김치 특유의 매우면서도 아린 맛이 싫다면
파란 부분을 먼저 먹고 흰대 부분은 조금 숙성시키고 드세요.
파의 아린맛이 덜해져서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실비김치 후기를 본 지인들이 궁금해해서
조금씩 나눠줬더니 금방 다 먹어버렸네요.
조만간 다시 재 주문해서
다양한 요리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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