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맛집 다미진 추천
제주도 여행 부모님과 함께 한 다미정
제주도 여행 억새가 아름다운 따라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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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은 관광을 목적으로 온게 아니라,
제주도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삼촌네 귤 농사를 도와드리러 왔습니다.
그렇다보니 제주도 맛집을 찾아오기보다,
제주도 표선면에 거주중인 삼촌의 추천으로 다미정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제주도 현지에 거주중인 지역주민의 추천이니 믿고 방문!
표선해수욕장 다미진횟집의 경우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 해 있어서
배부르게 먹고 바다 구경하기도 좋아요.
주차는 가게 앞에 해도 되지만,
표선항 부둣가 무료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아직 추운 날씨라 그런지 관광객은 많이 보이지 않네요.
바닷가라 음식점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상권이 많이 죽어있더라구요.
한참 제주 관광이 유행했었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인지 크게 오픈했던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그와 반대로 제주도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다미진의 경우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제주도 표선해수욕장 맛집 다미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78-1 1층
(*지번 : 표선리 40-51)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14:30~16:30 브레이크 타임)
✔️연락처 : 064-787-5050
제주도 표선 다미진은 2002년에 오픈한 자연산 활어회 코스요리 전문점입니다.
저도 포스팅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오래 된 표선해수욕장 맛집인지 몰랐어요.
쓰려고 찾다보니 알게 됨
평일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 방문했는데
단체 손님이 계시네요.
벽에는 방송에 출연했던 사진과,
유명인들의 사인도 전시 돼 있습니다.
내부도 넓고 깔끔해서 단체로 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인테리어를 새로 하신건지 관리가 매우 잘 돼 있네요.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자연산 회를 먹을까 고민했지만
저녁에 회를 먹어야 하니 가볍게 식사류로 선택했습니다.
우선, 제가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술을 못 마시는 관계로
식사만 하기로 해요.
(자연산 회를 먹는데 술을 못 마신다면, 차라리 밥을 먹겠다.)
전복해물뚝배기 20,000원 1개
생선내장탕 17,000원 3개
전복해물뚝배기를 먹을까 했는데,
몇번 방문하셨던 아버지의 강력한 추천으로 생선내장탕을 주문합니다.
생선내장탕의 경우 그 날의 생선을 얼마나 잡았냐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양이 정해지기 때문에
어느날은 방문하더라도 못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신선하다는 거겠죠?
본가가 제주도이지만,
정작 제주도민 분들은 감성 맛집따위는 잘 알지 못합니다.
푸짐하고 맛있고 가격 적당하고
가끔 놀러오는 지인들 데리고 가기 좋은 곳이면
그게 맛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갈치조림이나 회는 보통 나가서 먹지 않고
집에서 해먹거나 포장해서 먹는데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에 위치한 다미진은 맛이나 분위기 무엇하나 빠지지 않네요.
식사류를 주문했는데도 맛보기로 회 몇점이 나오네요.
아버지는 회 나오자마자 바로 한라산 주문.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회까지 맛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럽네요, 소맥 한잔하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회도 정말 싱싱하고 색감이 아주 좋아요.
쌈과 갈치젓갈이 나왔습니다.
보리밥도 조금 나왔는데, 갈치젓갈을 조금 넣고 쌈싸먹으니
이 또한 별미입니다.
기본 반찬도 깔끔하니 이쁘게 나옵니다.
간장새우는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데 역시나 밥도둑입니다.
튀김도 나왔는데 바로 튀겼는지 아주 뜨겁습니다.
역시 튀김은 바로 튀겨야 제일 맛있는데,
기름도 자주 바꿔주는지 노란 색마자 먹음직스럽네요.
사이드로 나온 생선조림은 짭짤 달달하니 입맞에 딱 맞습니다.
큼지막한 생선살까지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주문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얼굴 빨개지신 아버지.
역시 한라산.
제주도 생선내장탕 17,000원
그냥 봐도 양이 엄청나네요.
작은 뚝배기가 아니라 큰 뚝배기에 생선 내장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육지에서 먹었던 생선 알,고니,애가 주 메뉴가 아니라 부레, 대창, 위 인가요?
부드러운 고무처럼 질겅질겅 씹히는 식감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쫄깃한 식감인데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어요..!
흡사 돼지 곱창과 비슷한 식감?
진한 국물을 삼키면 구수한 맛이 시원하게 올라옵니다.
해장국보다는 해장술로 더 어울리는 생선 내장탕.
제주도 전복해물뚝배기 20,000원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다미진 전복해물뚝배기
슥 휘저어보면 전복, 소라, 속새우 등
해산물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소라 크기 보이시나요?
짜잘한 해산물이 아니라 큼지막한 해산물이라 먹기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다 보면 가격만 비싸고 서비스가 별로이거나
양이 무척이나 적은 경우가 많은데,
다미진은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합니다.
뚝배기도 일반적인 작은 뚝배기가 아닌,
큰 뚝배기에 건더기가 아주 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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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보다 지역 주민분들이 더 많이 오는 음식점이라 믿고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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