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현장실습이 있어 일주일간 머무르면서
다녔던 음식점과 안동 가볼만한곳을 기록한 포스팅입니다.
안동 가성비 좋은 숙소 추천 : 호텔얌
현장실습이 있어 안동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으로 안동 숙소를 미리 알아봤는데요. 만약 제가 커플로 왔다면 안동 감성 숙소를 찾는다거나 안동 한옥펜션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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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심은 안동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안동 맛집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에 다녀왔습니다.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에 안동 여행 오면
한 번씩 들리기도 합니다.
매번 오지는 않고 헛제사밥을 안 먹어본 친구가 있으면
종종 방문하는 곳입니다.
어딜가도 제사음식이라 어딜 가도 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동 월영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배부르게 먹고 안동 여행으로 한번 돌기에도 딱 좋은 코스입니다.
[안동 맛집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주소 : 경북 안동시 석주로 203 (지번 : 상아동 513-1)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연락처 : 054-855-1056
평일임에도 역시나 주차된 차들이 많네요.
입구 쪽에 대표 메뉴를 볼 수 있게끔 큼지막한 메뉴판이 있습니다.
[헛제사밥의 유래]
헛제삿밥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마치 제사밥처럼 쌀밥에다 각종 나물을 얹어
간장으로 비빔밥을 해 먹는 안동의 전통 향토음식입니다.
유명한 서원이 많은 안동의 유생들이 쌀이 귀한 시절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축과 제문을 지어 풍류를 즐기고 거짓으로 제사를 지낸 후 제사음식을 먹은 까닭에
헛제사밥이란 이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안동에 오셔서 '헛제사밥'을 드시면서 안동의 역사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헛제사밥(안동식혜 포함) 13,000원
6가지 나물, 탕국, 전(다시마전,두부전,호박전,동태전,구운북어,쇠고기,상어고기,간고등어,계란)
김치, 안동식혜가 어우러진 한상차림
양반상 22,000원
6가지 나물, 탕국, 전(다시마전,두부전,호박전,동태전,구운북어,쇠고기,상어고기,간고등어,계란)
쇠고기 산적, 탕평채, 조기, 김치, 약밥, 마구 설기 안동식혜 한상 차림
안동까지 왔으니 양반상 한번 먹어주기로 합니다.
간고등어가 나오는 성현상을 먹을까 했는데
양반상에 생선으로 조기구이가 나와서 너무 과하게 먹지는 말자고
생각해봅니다.
가게 내부는 옛 전통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한상 푸짐하게 나온 차림입니다.
반찬 종류도 많고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가지 나물은 비빔밥 해 먹을 수 있도록
인당 하나씩 나옵니다.
조기가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서 나왔네요.
안동하면 간고등어라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고등어보다 야들야들한 조기를 더 좋아라 합니다.
탕평채
쇠고기 산적
전(다시마전,두부전,호박전,동태전,구운북어,쇠고기,상어고기,간고등어,계란)
원래 헛제사밥에는 간장을 넣어 비벼먹는다는데
저는 고추장이 더 익숙한지 자연스럽게 고추장을 넣었네요.
간장과 고추장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취향껏 비벼주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약밥은 없네요.
부드러운 설기
배가 터질 거 같지만 마지막 설기 한 조각까지 먹어 해치웁니다.
안동 식혜를 먹기 전까지 물김치인 줄 알았는데
생강 향이 강하고 달달한 맛이 입안에 도는 게 우리가 흔히 아는 식혜와는 다르더군요.
전체적으로 제사밥이라 그런지 식은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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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들려서 먹을만한 음식입니다.
안동에만 있는 별식이니 안 먹어본 동료가 있다면 추천해주기도 좋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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