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위치한 안동 승마공원에서 현장실습을 마치고
점심에 다녀온 봉정사 근처 황토집손두부 집입니다.
원래는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봉정사에 다녀오는 건데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워낙 많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경북 맛집 황토집손두부]
✔️주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5-3
*봉정사 매표소 왼쪽 언덕길로 올라오시면 첫 번째 주차장(P 1주차)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까지(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507-1400-3263
매우 신기한 게 봉정사 주차장 안쪽에 가게가 있습니다.
시골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건지
옛 시골집 느낌이 몹시도 정겨웠습니다.
정겨운 시골스러운 분위기
이번 안동 봉정사에서 10월 26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29재를 대웅전에서 거행했습니다.
1999년 봉장사를 방문한 여왕과의 인연을 기리며 진행됐었습니다.
그래서 더 알려진 건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봉정사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다 두부전골 전문집이 있어 왔는데
경북 맛집인가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안동 봉정사 천등산 1,2코스로 가는 길목이라
날이 좋으면 많은 등산객으로 더 붐빌만한 곳입니다.
황토집 손두부는 국내산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듭니다.
그러니 버섯 두부전골 大로 주문
반찬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콩나물무침, 고사리, 가지, 애호박, 김치 3종류, 멸치조림
꽁치조림, 두부조림
반찬 간도 딱 맞고 깔끔합니다.
반찬을 워낙 많이 주셔서 남길까 봐 걱정했는데
워낙 정갈하고 입에 딱 맞아서 무려 리필까지 했습니다.
전골 없이 반찬만 먹어도 밥 한 공기는 순삭 가능합니다.
황토집 순두부의 전골을 먹었을 때 매우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두부전골이니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엄청 진하면서 매콤한 게 처음 맛보는 맛이었습니다.
육수 색 자체는 깔끔한데 청양고추를 칼칼한 맛을 잘 낸 거 같습니다.
손두부 전문점이 맞네요.
다양한 두부 요리가 있지만 전골이 대박입니다.
콩의 고소함을 최대한 끌어올렸는지 고소한 두부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탱글탱글한 두부와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의 조화가 뛰어났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음 경북 여행이 있다면 다시 한번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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