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경기 부천

부천 맛집 바다향에서 굴 원없이 먹었습니다.

아보카도 2022. 12.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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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입니다.

전날부터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습니다.

겨울철만 되면 늘 생각나는 안주.

 

바로 굴.

 

겨울철에 굴을 먹지 않으면 겨울이 아니지요.

 

 

부천 중동 굴 전문 바다향

 

부천 중동맛집 바다향에서 굴 뿌시고 왔어요

부천에서 10년 살고 서울로 이사 왔습니다. 20대에 부천대 앞에 거주했었는데, 부천대 앞에 있던 바다향 굴집이 어느 순간 없어졌더라고요. 겨울만 되면 매년 친구와 방문했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conifer.tistory.com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한창 굴 수확 중입니다.

굴의 또 다른 이름은 석화로, 돌에 피는 꽃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화라는 이름이 너무 아름답네요.

맛 또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2월까지 채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2월까지 부지런히 굴을 먹어줘야 합니다.

겨울철 지나면 이 신선한 굴을 언제 맛볼지 기다려야 하니까요.

 

 

 

 

굴의 효능이야 워낙 많아서 저에게 필요한 몇 가지만 가져왔습니다.

 

피부미용, 빈혈, 성인병예방

 

탈모예방...?

동물이 겨울에 털갈이를 하듯 사람도 겨울이 되면 머리가 잘 빠지나요?

 

요즘 왜 이렇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지..

샤워 후에 식겁합니다. 정말.

 

아무튼 굴의 효능 탈모예방 매우 중요

 

 

 

 

올 겨울도 저번 겨울에 방문했던 부천 맛집 굴 매생이 전문 바다향에 다녀왔습니다.

부천 바다향은 추억 속의 장소입니다.

 

20대 초 부천대 후분에 위치해있던 바다향.

 

서울로 이사했지만 연중행사처럼 굴 맛보러 방문했을 때 사라졌던 바다향.

 

몹시 아쉬웠는데 몇 년 뒤 친구 집 앞으로 매장 이전해서

다시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모여

경건한 마음으로 굴 뿌시러 방문했습니다.

 

오픈 시간은 3시 30분입니다.

 

 

 

 

[부천 맛집 굴 전문 바다향]

✔️주소 : 경기 부천시 장말로209번길 5

 - 지번 : 중동 769-1
✔️영업시간 : 오후 3시 30분 오픈
✔️연락처 : 032-655-6999

 

 

 

 

여자2, 남자2 총 네 명이서 많은 굴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석화찜 大 56,000원

생굴보쌈 大 56,000원

굴파전 20,000원

 

소주 기억 안 남

 

 

 

 

테이블 세팅은 굴 전문점답게 간단합니다.

생굴, 배추, 생채, 오이지, 미역국, 간단한 장

 

 

 

 

생굴이 먼저 나왔으니

소주 한 병 주문해봅니다.

 

마침 이번에 반한 새로 소주가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너무 반했습니다.

 

새로 나온 소주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입니다.

 

'헬시플레저'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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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주 도수에서 0.9도수 낮아져서 그런지 달달한 맛이 납니다?

 

한 모금 하면 단맛이 입안에 확 퍼지는데 알콜향은 덜 납니다.

확실히 쓴맛은 줄어들고 단맛이 도는 게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술이 될듯합니다.

 

 

 

 

소주 새로에 숙희해수까지 먹어주니 이게 술인지 음료인지

메인이 나오기 전부터 엄청 달리기 시작합니다.

 

 

 

 

굴찜이 다 익기도 전에 이미 소주 한 병 순식간에 해치우는 우리들.

장하다. 내 친구.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장님이 뚜껑을 열어줍니다.

 

 

 

 

알 굵은 석화들이 잔뜩 있어서 신납니다.

양이 어찌나 넉넉한지

 

 

 

 

뚜껑 바로 따서 보쌈과 곁들여 나온 파김치 올려 먹어주면

진짜 완전 꿀맛 = 소주 안주

 

개인적으로 부천 맛집으로 많이 안 알려졌으면 하는 곳입니다.

사람 많아지면 먹기 힘드니까...?

 

위치가 지하철과 가깝지 않지만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곳

이미 5시부터 만석입니다.

평일에 다녀왔는데도 사람이 꽉꽉 

 

 

 

틈으로 칼 집어넣어 비틀어주면

통통한 굴이 나옵니다.

 

 

 

 

굴찜을 먹다 보면 굴보쌈이 나옵니다.

싱싱한 굴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같이 나온 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고기만 따로 한 접시 추가했어요.

 

넓적한 고기에 굴과 파김치를 올려 먹어주면

역시나 맛있습니다.

 

 

 

 

정말 안주 떨어질까 봐 미리미리 또 다른 안주를 주문해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너무 잘 먹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얇은 파전을 좋아합니다.

두꺼운 파전은 밀가루 향이 나서 싫어요.

 

얇게 펴서 부친 파전에 굴, 각종 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습니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고 파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술이 막 들어가네요.

 

 

 

 

친구는 살짝 취해서 저러고 앉아있고.

너무 재밌었네요.

 

 

 

두 명은 부천살고, 두명은 서울, 인천 끝자락에 살기 때문에 가는 길이 멀어요.

 

술도 깰 겸 근처 카페에 가서 또 먹방 찍는 우리들

정말...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어떻게 다 먹었지?

생각이 드네요.

 

 

친절하신 사장님 올해도 잘 먹고 갑니다.

올해 지나기 전에 조만간 또 방문할게요!

 

 

부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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