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맛집 : 임원항대게수산에서 친구들과 대게 뿌시기

 

지난 8월 말 강원도 삼척에 여행다녀왔습니다.

시험기간을 핑계로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지만

너무 좋은 추억이 많이 남은 여행이라 늦었지만 포스팅을 올리네요.

 

출처: https://conifer.tistory.com/entry/강원도-용화해수욕장-바로-앞-아라펜션-가성비-좋게-놀다왔습니다 [아보카도 여행일기:티스토리]

 

 

강원도 바다하면 뭐다?

대게

대게 먹어야죠.

 

저희가 숙박했던 아라펜션 사장님께 대게를 먹을건데

강원도 삼척 맛집을 여쭤보니

임원항대게수산집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모든 걸 강원도 삼척 용화해수욕장에서 해결하고 싶었지만

근처에 딱히 먹을 곳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기로 합니다.

 

여자2, 남자2 이렇게 놀러 왔는데

한명이 술을 안 마시는 친구라 넘나 사랑스러운 것.

운전대는 친구에게 !!!!!!!!!!

 

 

 

임원항대게수산집을 말씀 하셨을 때

그냥 임원항에 있는 대게집인가? 생각했는데

가게 이름이 임원항대게수산집이었음

...

 

 

뭔가 삼척 숨겨진 맛집의 포스인 가게 간판입니다.

 

 

 

가게 내부는 뭔가 가정집 느낌이랄까요?

늦은 시간이라 대게 가능한지 여쭤보니 편히 들어오라 합니다.

사장님이 만삭이시던데 늦은 시간이라 죄송했네요

ㅠㅠ

 

임원항 근처 대게집을 포함해서 횟집 모두 저녁 9시면 마감을 하더라구요.

임원항에서 저녁 술 한잔하실 생각이라면 부지런히 움직여야합니다!

 

 

[대게 가격]

수입 대게 1kg 77,000원 or 73,000원

- 대게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참고

게볶음밥 2,000원

그냥라면 5,000원

- 홍게(금어기)

찜비 무료

 

 

 

곧이어 나온 밑반찬들

 

다른 횟집처럼 스끼다시로 회가 나오거나 매운탕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대게 가격이 싼 만큼 메인에 집중한것 같습니다.

 

간단해 보이면서도 모두 집반차처럼 맛있었던 대게 맛집

 

 

 

싱싱하지 않은 멍게를 잘못 먹으면 특유의 쓰고 떫은 맛이 강한데

일단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입 속에 넣으면 시원하면서 짭쪼롬한 바다 맛에

소주 한명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끝맛은 어찌나 달던지 

 

 

 

대게가 나오면 술 잔뜩 들이 부을거라 죽으로 속을 좀 채워줍니다.

 

 

대게!!!!!!!!!!!!!!!!! 맛있어!!!!!

 

먹기 좋게 부분 별로 손질되어 등장한 대게

몸통과 다리 빠지는 것 없이 하얀 속살이 꽉꽉 차있네요.

살수율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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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뚜껑에는 구수한 내장까지 가득 차 담아 나왔습니다.

한 수저 떠 먹어도 맛있고

대게살 찍어 먹어도 맛있고

비린내 없이 농후한 맛에 볶음밥 해 먹으면 미쳤겠다. 생각이 드는 맛.

 

대게는 몸통이 제일 맛있습니다.

다리보다 내장 때문인지 더욱 고소한 맛.

 

 

 

살들이 완전 꽉꽉 차 있어서 씹는 재미까지 있었네요.

먹을수록 육집이랑 고소함이 가득가득

 

이 맛에 대게를 먹는겁니다.

 

 

 

홍게는 금어기라 그냥 라면 두개 주문해봅니다.

꼬들꼬들 한 면은 물론이고 제가 좋아하는 진라면!!!

 

친구들이랑 라면 이름 맞추기 내기를 했습니다.

 

친구 두명은 당당하게 삼양라면에 베팅

하루 라면 하나는 꼭 먹는 저는 진라면에 베팅

ㅋㅋㅋㅋㅋ

 

제가 이겼네요.

대게 잘 먹었다.^^

 

 

 

게뚜껑 볶음밥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싱싱한 내장에 밥과 김가루.

대게 먹는 날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강원도 삼척 임원항에 있는 맛집입니다.

친구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