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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리 인상, 미연준 연내 금리 인하 없다.

아보카도 2023.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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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3~14일 열린 연준 회의록이 공개 됐습니다.

특히 19명의 위원 가운데 올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인가?라는 의논에

단 한명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습니다.

 

여태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다, 라는 시장의 관측을 내놓았는데

완전히 빗나간 것입니다.

 

지난해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다

지난 12월 빅스텝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기준금리 인상폭을 줄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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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위원들은 "정당한 근거 없이 통화정책 완화는 금융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향한 노력이 후퇴한다는 오해를 불러온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때까지 고금리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낸것입니다.

 

이로인해 한·미 금리 역전이 확대되면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역전폭을 줄이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준에서는 올 상반기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단행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FOMC 위원 가운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는 이날 온라인상에서 올 상반기 미 기준금리가 5.4%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미 기준금리가 현재 4.25∼4.50%인만큼 앞으로도 1%포인트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미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면서

한국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급격히 높아지면 원화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수입물가가 오르고 이는 가파른 물가상승을 초래합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3.25%로 

이달 1월 13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중입니다.

 

 


 

고강도 긴축 재천명 美...한은 금리 인하 내년에나

 

물가상승률 목표 상회…한·미 금리차 확대 부담
BNP파리바 “2024년 1분기 금리 인하 전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는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강조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는 물가상승률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 등이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며 긴축 기조를 강조했다. 19명의 FOMC 위원 중 2023년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으며 점도표에서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0∼5.25%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높았다.

 

위원들은 “향후 경제 지표들을 보고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중앙은행들과 함께 한국은행도 연내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는 엇나갈 공산이 커졌다.

우선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를 기록했고, 한은은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 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인 2%에 도달할 때까지는 긴축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 강조해 왔다.

 

또한 “한은의 결정이 연준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며 “우리 경제 구조상 외환시장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변화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경우 더욱 크게 벌어질 한·미 금리차도 한은의 통화 정책 선회에 부담 요인이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차는 22년 만의 최대폭인 1.25%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 미국이 올해 점도표대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은은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인하할 경우 한·미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50%포인트나 그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한·미 금리차가 벌어질수록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원화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금융기관들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한은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올려 3.50%로 인상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은 정책목표인 성장률, 인플레이션과 금융 안정 간의 상충 관계가 심화됨에 따라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인상 사이클 최종 정책 금리가 3.75%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물가 수준에 대한 우려에 따라 한은이 올해 금리 인하 주기를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금리 인하는 2024년 1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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