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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 여행 용천동굴(비공개 동굴) 살펴보기

아보카도 2022. 8. 1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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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 여행 당처물동굴 후기

 

제주도 혼자 여행 제주당처물동굴(비공개 동굴)

저는 동굴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육지에서도 많은 동굴을 다니며 블로그 후기를 남기고 있는데 이번 제주도 혼자 여행도 제주도 동굴을 돌아다니기 위함이었습니다. 공개된 동굴도 좋고 비공개

conifer.tistory.com

 

만장굴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제주용천동굴입니다.

일행이 있었다면 비공개 동굴은 둘러보지 못한 채 바로 만장굴로 향했겠지만

가는 길이니 여유롭게 용천동굴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용천동굴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용암동굴입니다.

 

김녕사굴의 경우 주민이 밭을 개간하다가 발견됐다면

용천동굴의 경우 전신주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용천동굴

20만년간 발견되지 않던 이 동굴이 알려진 건 불과 지난 2005년 5월입니다.

발견된 후 지금까지 학술조사 외 일반인에게 공개된 적 없습니다.

 

 

 

[용천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동굴로 보호를 위해 비공개 하고 있습니다.※ 2006년 2월 7일 천연기념물 제466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5월 11일 전신주 교체 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위(僞) 석회동굴(pseudo limetone cave)이다. 전체면적 477,519㎡, 길이 2.5㎞ 정도이다. 위 석회동굴은 용암동굴이면서도 석회동굴의 특성이 함께 나타나는 희귀동굴로, 유사 석회동굴이라고도 한다. 용천동굴이라는 명칭은 같은 동굴에서 발견된 깊이 12m 이상 되는 호수가 마치 용틀임하며 솟아오르는 용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동굴 안에는 용암선반·용암조흔·용암단구·용암폭포·용암수로 등 용암동굴의 특성과 종유관·석주·석순·산호·유석·석화 등 석회동굴의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확인된 석회동굴 구간만도 1㎞가 넘어, 기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견된 황금굴·당처물동굴·협재굴·표선굴 등 다른 위 석회동굴의 최대 길이인 180m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길다. 또 대형 전복 껍데기와 패각류, 통일신라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류·철기류·돌무더기가 발견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내 183개 천연동굴 가운데 규모·학술·경관·문화재 측면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동굴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위 석회동굴 가운데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갓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둘러봅니다.

 

도로다 보니 다니는 사람 없는 한적한 길입니다.

 

 

 

용천동굴 안내문이 있네요.

 

 

 

한국의 모든 동굴을 통틀어 제일 궁금한 용천동굴

동굴안에 호수가 있다는데 너무 궁금하네요.

 

국내 용암동굴 중 단 하나뿐인 800m 호수 

 

용천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에 채워진 자물쇠

음, 너무 작다.

 

좀 더 튼튼한 자물쇠가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뒤 돌아보면 빽빽한 풀숲들이 있습니다.

뱀 나올까 봐 조금 무서웠네요.

 

다큐멘터리에서 용천동굴에 관한 내용을 다뤄서 잠깐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 자리에 서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서울로 돌아가면 다시 한번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언젠가 들어가 볼 수 있다면 너무나도 감사할 텐데

아쉽지만 만장굴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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