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영이네 고등어회 포장하기

 

제주도 여행 중이라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몇 가지가 있죠.

그중 하나가 단연 고등어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갈치회보다는 고등어회가 좀 더 기름지고 녹진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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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산리 여성술집 수월에서 비건 메뉴 맛보기

 

친구가 운전하느라 제주도 여성술집 수월에서 한잔 하지 못해

고등어회를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숙소가 서귀포이다 보니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으로 검색해보니

제주도 미영이네가 나오네요?

 

 

워낙 유명한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이라 해서 대기도 엄청 많다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포장의 경우 가게 정문 뒤편에서 대기 없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미영이네 포장은 요 뒤로 오라고 하던데

포장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포장하시는 분들은 식당 뒤쪽에 위치한 올레농수산으로 방문하기

 

3월 16일~22일 동안 제주도 여행했는데 저희가 여행할 때만 해도

무척 춥고 바람도 쎄고 ㅠㅠ 비도 오고

날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고등어회 小 5만원이네요

이미 1차를 하고 온 거라서 더 적은 양이 있었으면 했지만 

부족한 것보다는 넉넉한 게 좋으니 주문

 

 

제주도 미영이네 고등어회 먹는 방법

 

1. 김 위에 밥(양념밥)을 올린다

2. 고등어회를 간장소스에 찍어 양파와 올려준다

3. 기호에 따라 고추,마늘 등을 곁들인다

 

신기하네요 이렇게는 처음 먹어봅니다

 

 

고등어회를 포장해 와서

 

 

작은 테이블에 셋팅을 해봅니다.

 

고등어회 소자는 조금 양이 적어 보이는데 두 마리 정도로 보이죠?

그래도 둘이 소주 한잔 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양입니다.

 

 

다른 분들의 미영이네 블로그 후기를 보면 맑은 국?? 을 주신 거 같은데

저희는 고등어조림+빨간 시락국으로 주셨구만요

 

 

20대처럼 타이트하게 일정을 짠 게 아니었어서

다음 날 딱히 여행 계획이 없던 저희는

넷플을 보면서 술 한잔 했습니다.

이게 힐링 여행이죠

 

 

고등어회를 제대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비린맛 하나도 없이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신선한 고등어회에 야채 양념장을 같이 싸 먹으면 이 또한 별미

냉장고에 술을 가득 채워두길 잘했네요.

 

 

김 위에 양념밥과 고등어회를 올리고 한입 먹어주면 

역시나 맛있네요

 

개인적으로 방문해서 먹는 것보다는 숙소에 고등어회 포장해와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모슬포항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몰라도, 이 좋은 안주를 먹으면서 한명이라도 술을 못 마시면 너무 안타깝잖아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