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부산

부산 바다 전망이 이쁜 곳 흰여울마을

아보카도 2023. 3. 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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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가 탁 트인 흰여울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영도 흰여울 해안터널, 흰여울 전망대'

 

 

이번 부산 여행을 하면서 만족했던 부산 해안마을 흰여울마을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어 바다가 고프신 분들께 추천.

 

 

 

 

 

주차 후 발아래 바다가 훤히 보이는 유리바닥 전망대에 잠시 서봤습니다.

당연히 아주 두꺼운 강화유리라 안전하겠지만 아찔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흰여울길이라 합니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부산 영도 흰여울길

- 주소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605-3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근처에 역이 없어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를 이용한다면 

'카페 마렌'을 네비에 찍고 그 옆길에 뻗어 있는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불법주차에 엄격한 곳이니

꼭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부산 흰여울마을로 향하는 해안길입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이 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바다에는 중대형 선박이 수십 척이 둥둥 떠 있는 게 참 이색적입니다.

 

 

 

 

'지금, 여기 우리 흰여울'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흰여울마을.

 

 

이해인 시 어떤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때 꼭 한순간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 탓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내 자신만 생각하기로 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생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 이해인 시 '어떤 결심'
 
 

 

 

부산 흰여울마을을 구경하는 길 모두

부산의 옛 정취가 남아있는 아기자기한 벽화가 반겨줍니다.

탁 트인 바다와 해안터널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할 법하네요.

 

 

 
 

좁은 골목길은 정처 없이 걷다 보니 영화 '변호인' 촬영지가 눈앞에 있네요.

 


"이런게 어딨어요?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할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다!"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의 경우 안동 하회마을처럼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우리는 방문객인 만큼 골목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집을 기웃거리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조용히 마을 구경하기를 권유드립니다.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방문한 만큼 서로 조심하고 매너를 지킨다면

주민분들도 불편함 없이 각자 즐거울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마을이라 그런지 전망 하나는 최고입니다.

데크길이 잘 되어있어 유모차, 휠체어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푸른 바다와 깔맞춤 한 파란 하늘까지.

아마 바다를 자주 보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푸른 바다를 만끽하며 갇다 보면 터널을 만나게 됩니다.

 

 

 

 

흰여울터널 안은 조명을 잘 갖추고 있어 걷는데 무리가 없고,

중간중간 포토존이 잘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부산 흰여울 해안터널의 경우 터널이 엄청 큰 편은 아닙니다.

대략 100m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역시 여행을 평일 여행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대지만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단, 많은 커플들이 오시기 때문에

솔로이신 분들은 마음티 헛헛할 거 같습니다.

 

 

 

 

흰여울마을을 걷다 보면 고양이가 참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간식으로 츄르 챙겨 올걸.  좀 아쉽네요.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있고 생각보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많은 마을.

 

 

 

 

생각보다 구경할 곳도 많고 

길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세요.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오기 전 든든하게 먹었던 돼지국밥이 다 소화됐어요.

 

 

 

 

흰여울마을 곳곳에서 이쁜 사진들도 찍고 바다도 많이 봤습니다.

 

돌아가는 길로 피아노 건반을 표현한 계단을 올라가는데여기도 기념사진 찍기에 이쁜 곳이네요.

 

계단도 길고 경사도 좀 있는 편이지만

돌아가는 길이니 힘겹게 올라가 줍니다.

 

부산 흰여울마을의 경우 연인 또는 가족과 걷기 좋은 길입니다.부산시에서 해안 마을로 잘 가꿔 놓은 거 같아요.바다가 잘 보이게 길도 잘 만들어 놨고카페도 곳곳에 자리 집고 있어 쉬어가는 공간도 잘 돼 있습니다.

 

흰여울마을을 다 돌기에는 길이 길겠지만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부산 여행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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