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서울

연남동 소점 오꼬노미야끼 맛집

아보카도 2024. 3.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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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소점

오꼬노미야끼&돈페이야키

 

야끼는 '구이'라는 뜻입니다.

한국에 널리 알려진 오사카식 오꼬노미야끼는 부침개처럼

전분을 반죽해 기름을 두르고 지져 먹습니다.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는 철판 위에서 재료로 구워 

바삭바삭하고 기름기가 없으면서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식.

 

 

 

연남동 맛집

 

 

 

이번 평일에 시간이 괜찮아서 연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오꼬노미야끼 소점에 다녀왔습니다.

 

웨이팅이 많다는 글을 봐서 걱정했는데

부지런히 움직여서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연남동 맛집 소점]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99

(*지번 : 연남동 487-278)
✔️영업시간 : 11:30~22:00(매주 일요일 휴무)
✔️연락처 : 0507-1435-7739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필요.

*오픈 1시간 전부터 웨이팅 리스트 등록 가능

 

 

 

연남동 소점

 

 

 

연남동 맛집 소점의 외관입니다.

연남동이지만 경의중앙선 가좌역이랑 조금 더 가까운 위치로,

접근성이 막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굉장히 한적한 골목이라 그런지

정숙하라는 안내문이 많이 붙어있네요.

 

맛잘알 지인을 따라 다니니 분위기 좋은 맛집들을 많이 알게 되네요.

지금까지 먹었떤 오코노미야끼와 비교했을 때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가격도 괜찮고 토핑도 나름 푸짐했습니다.

 

 

 

연남동 오꼬노미야끼

 

 

 

"안녕하세요. 소입니다.

웨이팅리스트에 연락처와 인원수를 작성해주시면

좌석이 준비되면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가게 공간이 많이 협소하다보니 인원수는 4人까지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4人의 경우는 2人,2人이 따로 착석할 수 있어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 받으시고 매장에 10분 안쪽으로 방문 부탁드리며,

매장이 협소해 연락이 늦더라도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멀리까지 시간 내어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표시가 있는 번호부터는 오늘 식사가 어려울 수 있어,

라스트 오더(8:30)전에 식사 가능여부 연락드리겠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얼마나 사람이 많으면이런 문구까지 붙여놨을까요.

 

예약은 불가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가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 거 같습니다. 

가게가 워낙 협소해서 그런지 웨이팅은 필수입니다.

 

 

 

연남동 맛집

 

 

 

소점은 정숙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가 보이네요.

낮은 목소리로 대화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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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ifer.tistory.com

 

 

 

마치 합정에 있는 '미분당'이 생각나는 분위기 입니다.

 

 

 

연남동 소점

 

 

 

내부도 일식당 외관 인테리어로 보여집니다.

외관을 딱 봤을 때 작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협소하네요.

 

식당은 오픈 키친이라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구석진 곳에 작은 테이블이 있는 방이 있는데,

오픈 키친을 선호하는 저희는 다찌에 자리잡았습니다.

 

 

 

연남동 맛집

 

 

 

연남동 맛집이라해서 매우 기대에 차 있는데 무척이나 맛이 궁금했습니다.

한국식 음식으로 보면 부침개 아닌가요?

해물부침개...????

 

 

 

연남동 맛집

 

 

 

조리를 기다리는 동안 시원하게 맥주한잔 해줍니다.

하이볼도 좋지만 뭔가 밀가루 반죽에는 맥주가 땡기는 그런 날.

 

 

 

연남동 맛집

 

 

 

자리에는 소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소스, 마요네즈, 매운 소스.

 

취향에 맞게 적당량을 덜어 드시면 됩니다.

 

연남동 소점은 오코노미야키가 유명한 일식당으로

히로시마, 오사카, 모단야키, 돈페이야키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외 야키소바, 나폴리탄 파스타, 타코야끼, 바질 토마토 사라다 등 이 있습니다만,

저희는 오코노미야키를 주로 먹으러 왔기에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16,000원/돈페이야키 16,000원/타코야끼 6알 6,000원

주문했습니다.

 

 

 

연남동 소점 오꼬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 위에 새우, 계란 등 토핑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히로시마풍은 얇은 반죽 위에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서 만드는 방식입니다.

그래서인지 재료가 다 살아있는 느낌이네요.

 

 

 

연남동 맛집

 

 

 

세명이 와서 이쁘게 접시에 담아줍니다.

소스맛도 딱 적당하고 재료들도 하나같이 맛있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차곡차곡 쌓인게 보기 좋습니다.

 

 

 

 

 

 

소스가 너무 달거나 한건 아니지만 

역시나 한국인은 김치.

따로 달라고 하면 내어주십니다.

 

 

 

돈페이야끼

 

 

 

돈페이야끼 16,000원

 

퀄리티가 무척이나 좋네요. 

안에 내용물도 알차고 위에는 빠질 수 없는 데리야키 소스에 계란 반숙.

오코노미야끼 보다 좀 더 담백한 맛이랄까요?

 

 

 

 

 

 

 

입이 심심해 추가로 타코야키도 주문해봤습니다.

타코야끼 위에 데리야끼, 마요네즈, 가다랑어 포와 가루 토핑이 가득 올라가 있네요.

 

우리가 아는 그 맛.

부드러운 반죽에 맥주 한잔이 또 생각나는 맛.

 

연남동 맛집으로 잘 알려진 소점은 개인적으로 또 방문할까?라는

생각을 갖게한 음식점입니다. 지금이야 평일 낮 시간대라 이렇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지,한두시간 씩 대기하면서까지 먹어야하는 음식일까? 고민하게 만드는 곳이네요.

 

지인들과 수다를 떨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보니 혼자 조용히 맥주한잔 하고 싶을 수 있지만 음식 나온 후 1시간 제한이기 때문에이 부분도 아쉽습니다.

 

맛이 있기 때문에 웨이팅 생기는건 당연하지만보다 좁은 내부가 더 이유가 큰거 같네요.

 

그래도 맛은 보장합니다.여유로운 시간대에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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