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닥 후기 남깁니다. 운전한지 이제 3년차입니다. 차 받자마자 여행겸 지방에 내려갔다가, 차폭감이 없어서 한번 긁었던 조수석 뒷자리. 첫 차를 뽑고 무탈하게 문제없이 잘 타고 다니다가 얼마전 골목길에서 제대로 차를 긁어 먹었습니다. 몸은 안 다쳤는데 제 마음과 우리 트블이가 심하게 찌그러졌네요 ... 이번에는 신림 골목길에 들어갔다가 담벼락에 신나게 긁었습니다. 신림 골목길 왜 이렇게 좁은건가요 ... 네비를 보면서 가면서도 이 길이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인가? 싶을 정도로 좁은 길이었습니다. 뒷목이 쎄해지는게 머리로는 저 길은 안된다..!! 생각만 하고 운전대를 잡은 손과 엑셀에 올라가 있는 발은 골목길로 향했습니다. 뭐, 결국 신나게 긁었네요. 아주아주 조금 위안이 되는건 이미 기스가 났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