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안양천을 걸었습니다. 반년만에 살이 7Kg나 쪄서 요즘 운동의 심각성을 느낌 딱 장마 시작 전날에 두시간 정도 걸었네요. 늦은 오후시간도 아닌데 비가 오려나 먹구름이 잔뜩 하늘을 덮었습니다. 슬슬 걸어가면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났습니다. 마침 학이 한마리 있어서 한 장 걷다 보면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텃밭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무슨 식물인지 궁금하네요, 장마 끝나고 어떤 열매를 맺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안양천은 걷기가 참 좋네요.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이게도 많은걸 가꿔놨습니다. 걸어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안양천을 두 시간 정도 걷다 보면 학, 오리, 물고기, 두꺼비, 너구리 등 많은 동물을 마주했습니다.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날씨 처음 걸어서 몰랐는데 풋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