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서울

신림 조원동 맛집 진천칼국수에서 칼제비 한그릇

아보카도 2022. 6. 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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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곳은 신림동 구로전화국사거리 조원동에 위치한 진천칼국수 집입니다.

신림에서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왔는데 갑자기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 합니다.
칼국수는 보통 대부도, 충남 당진 등 바닷가에 가서만 먹었지 서울에서는 즐겨 먹지 않았는데.
신림으로 저 온다고 친구가 동네 맛집을 찾아놔서 기대 반, 의구심 반 방문하기로합니다.

조원동 맛집으로 유명하다는데 간판만 봤을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역을 보나 거리뷰로 보나 뭔가 신림 동네맛집의 느낌은 강하게 들었네요.

주차는 힘들겠습니다. 저는 친구네 집 건물에 주차했어요.
동네 돌아다니다 보면 길거리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 서울 신림 조원동 맛집 진천칼국수
- 연락처 : 02-863-9843
- 주소 : 서울 관악구 조원중앙로 6,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에서 738m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까지


평일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대에 진천칼국수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 평일 점심시간대에 웨이팅이 매우 길다고 적혀있는데
역시 타이밍이 좋았네요.


걸어가는 길 :)

한적합니다.
2차선 도로와 오래된 건물들
신림 느낌이 물씬 나네요
(출퇴근길 편도 2차선 도로 너무 싫어!!!!!)


[진천칼국수 메뉴판]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닭곰탕 : 7,500원
콩국수(여름) : 8,000원
떡만두국(겨울) : 8,000원

가격대는 완전 저렴하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무난 무난한 가격대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김밥 한 줄에 4천원 하는 거 보고 너무 놀랐네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칼국수가 7천원 이었는데, 지금은 500원 올랐네요.


가게 내부는 크지 않습니다.
약 5~6 테이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발장 타일만 봐도 옛 느낌 물씬.
신림 노포 맛집의 느낌이 강합니다.

수제비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먹고 싶으니까
칼제비(칼국수+수제비) 2인분을 주문해봅니다.


전날 부천 옥길동에서 고기에 소주 한잔 뿌시느라 해장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국물이 매우 시원했습니다.

역시 ... 해장은 뜨근한 걸로...^^..


빨간 국물이 아닌데도 깊고 시원한 맛에 땀 흘리며 한 그릇 다 비워냈네요.

양도 어찌나 많은지, 많은 양에 놀랐습니다.
칼국수 면발과 수제비의 크기가 제각기던데 직접 준비하시나 봐요.


건더기는 파와 애호박 정도이지만 국물 한 입 맛보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깊은 맛입니다.
밀가루 냄새도 안 나고




직접 담근 겉절이는 매콤하니 칼국수를 싸서 먹으면 잘 어우러져 간이 딱 맞네요.
수제비는 얇고 쫀득해서 목 넘김이 매우 좋았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신림 사는 친구들에게 조원동 동네 맛집이라며 추천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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