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철산 스시다다

 

 

아마 서울 오마카세 중 제일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처음 들어가면 매우 깔끔한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물 자체는 너무 어둡고 노후화돼서 여기에 가게가 있다고?

싶을 정도로 올라가기 멈칫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깔끔해서 안도했네요.

 

 

 

 

타임당 많은 인원을 받지는 않습니다.

저희 때는 4팀이 방문했네요.

 

너무 북적하지 않고 음식도 제때 맞춰 나와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인스타 DM을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서울 오마카세 스시다다]

 

 

 

✔️주소 : 경기 광명시 철산로30번길 5 기린빌딩 2층 201호 스시다다

* 지번 : 철산동 395
✔️영업시간 : 화~일(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2-2135-5232

 

런치 39,000원

디너 55,000원

 

 

 

 

서울 오마카세는 나름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가성비가 최고였던 스시다다입니다.

 

강남, 압구정 가면 런치 오마카세가 10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스시다다는 가성비 좋게 여러 재료를 맛볼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인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오마카세 집에 왔는데 술을 안 마시면 섭섭하죠.

요카이치 무기(보리) 720ml 6만원 둘이서 충분히 마실 수 있습니다.

 

 

 

 

분주하신 쉐프님

다찌에 앉아 조용히 식사하기보다 적당히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라 오마카세를 처음 즐기는 분들에게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일본식 소주 오카이치 무기.

'요카이치'는 좋다라는 뜻의 '요카'와 최고라는 뜻의 '이치방'의 합성어로

'최고로 좋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안동 소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밑술을 만든 후 이를 증류해 만드는 전통방식의 일본식 소주입니다.

 

오카이치 무기(보리 소주), 오카이치 이모(고구마 소주)

 

도수가 25도로 높기 때문에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셔야 합니다.

보리소주가 제일 깔끔하다해서 제일 큰 걸로 주문 완료.

 

 

 

 

스타트는 부드럽게 차완무시로 시작.

부드러운 일본식 중탕인 계란찜입니다.

다시다 우린 물을 사용한 걸까요? 뭔가 감칠맛이 있네요.

 

 

 

 

사시미와, 안키모(아귀간)를 품은 광어.

 

안키모는 그냥 먹어도 워낙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혼자 집에서 

술안주로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

 

김에 싸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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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참치 사시미.

 

 

 

 

된장에 버무린 전갱이

기름진 전갱이의 맛을 된장이 깔끔하게 잡아주는게 

제일 맛있었던 거 같네요.

 

 

 

 

전복과 게우소스

녹진한 소스와 탱탱한 전복살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진 차이브가 올라간 청어

개인적으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참 좋았습니다.

 

 

 

 

김에 싼 안키모

음 고소하네요.

 

 

 

 

금태 덮밥

금태는 생선살이 부드러우면서도 도톰해서 살이 가득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

 

 

 

 

참치 뱃살

 

 

 

 

고등어

 

 

 

 

바다장어

 

 

 

 

후토마키

크기가 너무 커서 나눠 먹었네요.

 

 

 

 

따뜻한 우동에 무화과 디저트까지.

마지막 쿠크 아이스크림은 신의 한수.

 

더 많은 메뉴가 나왔지만 인상 깊었던 사진 위주로 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한 구성의 오마카세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 취향과 식사 속도, 밥 양을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도 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