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제주도

제주도 혼자여행 김녕사굴 둘러보기

아보카도 2022. 8.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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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 여행 만장굴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비공개 동굴인 김녕사굴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김녕사굴의 경우 

용천동굴, 당처물동굴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동굴입니다.

 

 

[제주도 김녕사굴 소개]

 

제주도 북동쪽 26km 지점 만장굴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동굴의 내부형태가 뱀처럼 생겼다 해서 '사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입구는 뱀의 머리부분처럼 크게 벌어져 있는 반면,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뱀의 형체처럼 점점 가늘게 형성되어 있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동굴 끝부분에 발달된 대규모의 용암폭포, 다량의 용암이 흘러내린 동굴바닥의 형상 등이 특이하다.
김녕사굴은 만장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김녕사굴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어느 때부터인지 모르나 김녕사굴 속에는 수십척이 넘는 큰 구렁이가 살고있었다.
이 구렁이는 바람과 비를 자유자재로 불러 일으켜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혀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열다섯 살 된 처녀를 제물로 바쳐서 제사를 지내 재앙을 막는것이 큰 연례행사가 되어 있었다. 1513년 무과에 장원급제한 연산서씨 시조 5세손인 19세나이에 제주판관으로 온 서련이 날랜 장사들을 대동하고 행차하여 제물로 바친 처녀를 삼켜 먹으려고 덤벼드는 요망스런 구렁이를 퇴치하여 제물이 된 처녀를 사경에서 구해냈다. 관사로 돌아오는 길에 한줄기 붉은 기운이 서련판관의 등 뒤를 향해 비춰 그 길로 병이 들어 1515년 4월 10일 관사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제주도민의 호송을 받아 고향인 충청남도 흥성군 구향면 지정리 덕은동 보개산에 안장되었다.

 

 

 

굳게 닫혀있는 제주 김녕사굴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길가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조용하네요.

이렇게 조용한 길에서 이 동굴을 발견했을까요.

 

 

 

1년에 한번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행사를 통해 비공개 탐사구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굴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동굴 탐험으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대표 동굴 만장굴과 김녕굴, 벵뒤굴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동굴의 깊은 곳을 경험하며 세계자연유산의 비밀을 파헤쳐보세요. 

 

모집기간 : 2022. 8. 11(목) 13:00 ~ 2022. 8. 24(수) 23:59

행사일시 : 2022. 10. 2(일) / 3(월) / 8(토) / 9(일) / 10(월)

참가비 : 10,000원

특별탐험대-만장굴&김녕굴
| 소요시간 : 4시간(교육시간 포함)
| 참가연령 : 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초4이상)
| 탐험구간 : 만장굴 2입구 > 상층부 > 하층부 > 1입구 > 김녕굴
특별탐험대-벵뒤굴
| 소요시간 : 3시간(교육시간 포함)
| 참가연령 : 201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초6이상)
| 탐험구간 : 벵뒤굴 및 일원

 

올해는 아쉽게도 늦게 알아서 신청하지 못했지만 (매진)

내년에는 꼭 신청해서 다녀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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