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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억새가 아름다운 따라비오름

아보카도 2024. 3.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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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추천 오름

억새 군락이 장관인 따라비 오름

 

이번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오름입니다.

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 있다보니 네비게이션으로 검색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하는 곳이 많다보니,

오름 방문시에는 사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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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방문은 여행 개념보다는 삼촌네 귤 따는걸 도와드리러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제주도 여행을 하려고 많이 알아봤네요.

 

 

 

제주도 오름

 

 

 

귤 농장이 서귀포 표선면에 있다보니 반대방향인 서쪽으로는 놀러갈 수는 없어서 

이번 제주 여행은 조금 아쉬웠네요.

 

 

 

제주도 여행

 

 

 

제주도는 시를 벗어나는 순간 탁 트인 도로를 달리는게

제주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주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도 좋지만저는 이렇게 초록초록한 나무가 보이는 사이를 달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중간에 묶여있지 않은 염소들이 간혹 있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역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 1100고지

 

 

 

제주도 천백고지를 넘어가는 이 길은 

워낙 지대가 높다보니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지니 운전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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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노루를 운 좋게 보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탐방로에 방문해보세요.)

 

 

 

제주도 안개

 

 

 

위 사진처럼 안개가 자욱합니다.

낮 시간대에도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개가 자욱하기 때문에 

과속하지 않고 천천히 앞차와의 견격을 두고 달려야 안전합니다.

 

 

 

귤따기

 

 

 

제주도 1100고지를 지나 내려오면 이렇게 화창한 날씨

제주 삼촌네 귤 따는거 도와드리고,

지인들에게 보낼 귤도 따로 빼놓습니다.

 

 

 

귤 봉사

 

 

 

육지는 추워서 제주도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일해서 그런지 몹시 더웠네요.

 

귤 따는 일을 어느정도 도와드리고 제주도 여행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따라비오름에 오르기로 합니다.

 

 

 

 

 

 

 

제주 출신 화가 강요배 선생은 “오름에 올라가본 일이 없는 사람은 제주 풍광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없고,

오름을 모르는 사람은 제주인의 삶을 알지 못한다”면서 제주 오름의 소중함을 얘기했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오름과 오름이 세포처럼 유기적으로 이어진 곳이어서 제주를 알려면 반드시 오름을 알고 올라보아야 한다는 말일 겁니다. 들판 한가운데, 바닷가에, 작은 마을 뒤편에 순하디 순한 모양으로 솟아 제주의 자연풍광을 이룬 오름. 사람들이 뻔질나게 드나드는 유명 관광지에서는 만날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제주의 모습이 그곳에 있습니다.

 

 

 

따라비오름

 

 

 

제주도 따라비오름은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따라비오름은 3개의 분화구(굼부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었습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용암은 부드러운 산세를 만들었고,

가을이 되면 오름을 뒤덮은 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도 억새

 

 

 

이런 풍경에 취한 사람들은 따라비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억새는 오름 초입부터 맞이하는 이들을 반겨주는데 매우 아름답네요.

 

소요시간은 편도 약 20분으로, 분화구 둘레길 산책시 왕복 1시간~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제주도 여행와서 천천히 억새 군락사이를 걷고 싶다면 따라비오름을 추천합니다.

 

 

 

제주도 억새

 

 

 

아, 따라비오름은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지  근처에서 해결하고 가셔야해요.

주차공간은 워낙 넉넉해서 문제는 없지만 화장실이 없어요.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 둘레길을 오르다 보면 넓은 평원위에 바람에 흐드러진 하얀 억새풀로 채우지고

그 사이로 아늑한 오솔길이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억새가 한가득인데 정상까지 올라가면

더욱 멋진 장관이 있기 때문에 꼭 올라가보세요.

 

 

 

제주도 트레킹

 

 

 

제주도 여행 따라비오름 정상까지 30분 정도 소요되고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하기 때문에 목줄 또는 가슴줄, 리드줄 및 배변봉투를 챙긴다면

같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을 ‘오름의 여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가을입니다.

오름 주변 둘레길을 보면 수많은 억새가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바람에 맞춰 하늘하늘 춤을 추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제주 동쪽에서 가장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이기도 하며, 제주의 억새는 보통 10월 중 만발하며 12월에서 1월이 되어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추워진 날씨에 다소 마르긴 하지만, 그 형태는 갖추고 있어 주변 목장에서 베어 걷어가지만 않는다면 오래도록 볼 수 있어요. 혹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겼었다면 다른 오름에서는 제대로 된 억새를 찾기 힘들겠지만 반면 이곳 따라비오름에서는 만발한 억새를 풍성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

 

 

 

30분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 경이로움으로 활짝 트입니다.

굼부리와 능선은 바른 곡선을 이루고 있고

수많은 억새 뒤로는 큰사슴이오름(대록산)과 풍력발전단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제주도 오름
제주도 여행 추천

 

 

 

따라비오름 산정부는 마치 억새의 바다와 같다.

바람은 잔잔하게 때론 거칠게 은빛 파도를 일으키고, 능선을 따라 걷든, 굼부리의 사잇길을 횡단하든,

따라비오름에서는 움직이는 모든 것이 그림이 된다.

 

해가 지평선에 가까워질수록 금빛으로 익어가는 바다. 따라비오름에선 시시각각 색과 빛이 조화를 일으킨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트레킹을 좋아하는 탐방객이라면

제주의 토종 억새길을 만끽하면 걷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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