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둘러보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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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푸드코트 먹거리 치즈돈까스, 물막국수

 

날도 좋고 드라이브는 하고 싶은데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고 해서, 광명 가볼 만한 곳을 찾다 보니

광명동굴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자녀분들과 함께 온 가족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여자 셋이서 놀러 옴

 

 

 

광명동굴 제1주차장 찍고 이동

주차비 일반 3천원 선불 결제

 

 

[광명동굴 스토리]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광산 시작 연도 : 1912년

광산 폐광년도 : 1972년

채광물질 : 금, 은, 동, 아연 등

갱도길이 7.8km(개방 2km)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이동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

 

 

광명동굴 운영시간은 09:00~18:00(마지막 입장 17:00)

광명동굴 관람 요금은 성인 6천 원이고, 광명시민이면 50% 할인된 3천원에 관람 가능합니다.

 

 

 

방문했던 날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날이 더워서

빨리 동굴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바람이 !!

 

 

걸어가면서 사진 찍은 거라 화질이 매~우 안 좋네요.

동굴 내 온도가 연중 12도 이하로 반팔 입고 가면 춥습니다.

긴 옷 하나는 챙겨가세요!

 

 

 

광명동굴에 방문했을 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빛의 공간입니다.

빛을 주제로 한 아트프로젝트 공간으로 LED조명과 뉴미디어 기법을 이용해

이쁘게 꾸며놨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동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돌아다니기에 심심하지 않네요.

 

 

1급 암반수를 이용해 토종 물고기 외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는 동굴 아쿠아월드

꽤나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지만 구경하느라 몇 찍지 못했네요.

 

 

잠시 앉아 아트쇼도 구경합니다.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동굴 벽에 빔프로젝트 비춰 영상이 나오는 걸 관람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선명하고 아름다워서 잘 왔다고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이 길은 광부들이 광석을 채굴하기 위해 오르내리던 통로입니다.

경사가 가파르고 습기가 차 있기 때문에 조심히 내려가야 합니다.

 

 

 

 

동굴 지하호수

멀리서 봐도 엄청 차가 워보이는

...

 

 

동굴의 제왕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가기 ..^^..

계단이 좀 많아서 어린아이는 안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광명동굴은 황금광산으로 개발되었습니다.

1950년을 기준으로 동굴 내 광물의 총 매장량은 1만9천톤으로 추정되며 당시 석탄 공사 자료에 따르면 1955년부터 폐광된 1972년까지 52kg의 황금을 캤으며, 광산채광을 시작한 1912년부터 1954년까지는 수백kg 이상의 황금이 채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972년 폐광된 것은 홍수에 의해 환경오염과 보상문제 때문이었으며, 그래서 지금도 동굴에는 많은 양의 황금이 묻혀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집이 크다면 한쪽 벽면은 이렇게 식물로 잔뜩 꾸미고 싶네요.

 

 

돌아가는 길에 빈 손으로 가기 아쉬워 와인 두병을 샀습니다.

광명동굴의 와인 전시장은 2015년에 오픈한 걸 알고 계셨나요?

 

원래는 와인 시음도 가능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중단된 상황이었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런가요? 매우 만족하며 다녀왔습니다.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십니다. 가는 길 헷갈리지 않게 곳곳에 대기하며 진행방향 알려주시고.

 

생각보다 알차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