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맛집 강촌원조쭈꾸미 미나리 한가득

눈알이 뜯기듯 아파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받고 돌아오는 길에
양재에서 오래 살았던 오라버니의 양재역 맛집 추천으로
다녀온 양재 강촌원조쭈꾸미집입니다.

눈이 너무 아프면 방치하지 마시고
꼭 치료받으세유

https://blog.naver.com/staywithme_j/222728015431

각막미란 서울아산병원 안과에서 첫 치료

아산병원 진료를 한시부터 받았는데
진료가 끝나기까지 두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일찍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아침은 안 먹고
점심도 못 먹은 상태라
너무 배고팠지만 양재역에 맛있는 쭈꾸미집이 있다해서 달려갔습니다.

양재역 8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 양재역 강촌원조쭈꾸미본점
-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0길 36
- 연락처 : 02-575-4458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

다녀오고 보니까 맛집 방송프로그램에 많이 나왔네요?

- 모닝와이드 6764회, 18.02.27 쭈꾸미
- 2TV생생정보 285회, 17.03.15 산쭈꾸미 볶음
- 맛있는녀석들 99회, 17.01.13 쭈꾸미삼겹살
- 생방송투데이 1610회, 16.04.11 정통쭈꾸미볶음

주차는 가게 건물에 기계식 주차장이 있습니다.
양재역이 워낙 차가 많은 동네이고 먹자골목에 위치해있다보니
편하게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좋을 거 같네유

산쭈꾸미도 좋고 생물쭈꾸미도 좋지만
저희는 많이(?) 먹을거라
가성비를 위해 쭈꾸미철판볶음 3인분 주문했습니다.

쭈꾸미철판볶음 1人 16,000원

참고로 오라버니와 저, 이렇게 둘이서 먹었습니다.
제가 잘 먹는다기 보다 오라버니가 매우 잘 드십니다.

마지막에 볶음밥도 2인분 뿌심
....^^....

눈이 아파서 병원까지 같이 동행해준 오빠라 돈이 아깝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많이 먹긴함 ..(?)

가게는 엄청나게 큽니다.
1층도 있고 2층도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평일 3~4시 정도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쭈꾸미에 소주한잔 하고 계시더라구요

매장도 청결하고
자리도 넓찍합니다.

밑반찬은 무난합니다.
간이 조금 쎄지만 삼삼한 쭈꾸미볶음과는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양이 많습니다.
쭈꾸미 양이 매우매우 많습니다.
당연합니다, 둘이서 3인분 시켰으니까!!!!!!

가득 올라간 미나리 때문인지 더 많아보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둘이서 어떻게 다 먹었는지 의문입니다.

생물이 아닌데도 쭈꾸미가 신선하고 굵습니다.
미나리는 숨이 죽으면 한번 더 한가득 넣어준 후 볶아주십니다.

미나리가 이렇게 나오는 곳은 처음입니다.
적당히 숨 죽은 미나리와 쭈꾸미를 같이 먹어주니
양념의 자극적인 맛 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삼삼한 쭈꾸미의 맛이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달거나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건강한 맛이랄까요??

욕심부리자면 살짝 쌈장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소금간을 깜빡 하신건가??
생각이 들기도
...

양재 강촌원조쭈꾸미집에 많이 와본 오라버니 말로는
원래 이 맛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진빠지고 너무 배가 고팠던걸까요
순식간에 해치우고
볶음밥 2인분을 주문합니다.

볶음밥도 양 많아...!!
역시나 미나리는 빠지지 않습니다.

밥알이 철판에 적당히 눌러 붙었을 때 한입 먹으니
진짜 맛있네요.

양념이 전체적으로 쎄지 않고
건강한 미나리까지 가득 올라간 미나리 쭈꾸미가 드시고 싶다면
강촌원조쭈꾸미집을 추천합니다.